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개최…KLPGA 최정상급 선수 총출동
[아시아에이=김호성 기자] 하나금융그룹이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정규투어인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을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오는 18일부터 나흘간 인천 청라에 위치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에서 총상금 15억원 규모로 열린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에는 리디아 고, 이민지 등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투어 선수들과 국내 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참여한다.
LPGA에서 활약하는 리디아 고와 이민지 외에, 디펜딩 챔피언 마다솜, 올 시즌 3승을 기록한 이예원, 대상 포인트 1위 유현조, 상금 랭킹 1위 노승희 등 국내 선수들도 출전해 치열한 우승 경쟁이 예상된다. 하나금융그룹의 후원을 받는 신인 선수들도 이번 대회에 출전해 활약을 선보일 예정이다.
하나금융그룹은 선수들이 최상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숙소를 지정하고 휴식 라운지를 제공한다. 컷 탈락한 선수들에게는 1인당 50만원의 격려금으로 응원의 메시지를 전한다.
이번 대회는 친환경 운영과 나눔 활동을 통해 ESG 가치를 실천한다. 공항철도를 이용하는 갤러리에게 무료입장 혜택을 제공하고, 대회 참가 선수들은 총 상금의 1%인 1500만원을 기부한다. 하나금융그룹이 같은 금액을 더해 총 3000만원의 기부금을 조성하며, 홀 운영을 통해 최대 2억원의 기금 마련을 목표로 한다.
대회장에는 푸드트럭, 키즈존, 이벤트 공간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마련해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축제로 꾸며졌다. 넷플릭스 '흑백요리사'에 출연한 이미영 셰프의 푸드트럭도 참여해 특별한 먹거리를 선보인다.
하나금융그룹 관계자는 "이번 대회가 치열한 우승 경쟁을 통해 흥미진진한 경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온 가족이 즐기는 행복한 축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