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소비자보호부문' 신설…금융당국과 협력 강화
금융감독원 주최 간담회에서 그룹 노력 공유
2025-09-10 김호성 기자
[아시아에이=김호성 기자] 신한금융그룹이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그룹의 노력과 운영 사례를 발표했다.
10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지난 9일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금융소비자보호 거버넌스 모범관행 간담회'에 참석해 그룹의 소비자보호 정책을 공유했다. 이번 간담회는 금융감독원장을 비롯해 주요 금융회사 CEO들이 참석했다.
신한금융은 "금융의 본질은 고객 자산의 안전한 보관과 신뢰 확보에 있다"는 진옥동 회장의 경영철학을 기반으로 한 그룹의 노력을 소개했다.
신한지주는 지난해 7월 금융지주사 최초로 '소비자보호부문'을 신설하고, 전 그룹사 CCO가 참여하는 '소비자보호위원회'를 제도화했다.
이는 '고객이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는 금융환경 조성'을 조직 체계로 구현한 것으로, 그룹 전반에 소비자보호 문화를 확산시키는 기반이 되었다고 전했다. 신한금융은 보이스피싱 공동 대응 체계 마련 등 그룹 공동 과제를 추진하며 소비자보호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이날 참석한 정상혁 신한은행장은 "소비자보호는 건전한 금융환경의 근간"이라며 "앞으로도 금융당국과 긴밀히 협력해 국민이 신뢰하는 금융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