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취약계층 금융 지원 강화…대출 금리 인하

‘KB 새희망홀씨II’ 금리 1%p 인하…연간 4.7만명 혜택

2025-09-04     김호성 기자
[사진=KB국민은행]

[아시아에이=김호성 기자] KB국민은행이 취약계층의 금융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금리 인하에 나섰다.

4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저소득 근로자, 영세 자영업자 등 취약계층의 금융 부담 완화를 위해 'KB 새희망홀씨II'와 '가계대출 채무조정제도'의 신규 금리를 이달 중 인하한다고 밝혔다.

우선, 서민금융 지원 대출 상품인 'KB 새희망홀씨II'의 신규 금리를 1%p 인하하고, 금리 상한도 연 9.5%로 낮췄다. 이를 통해 연간 약 4만7000여명의 고객이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가계대출 채무조정제도'의 신규 금리도 기존 연 13%에서 연 9.5%로 3.5%p 인하한다. 대상 상품은 신용대출 장기분할상환 전환제도 등 총 4종이다. 이번 금리 인하로 연간 약 4000여명의 고객이 금리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어려움을 겪는 고객들이 실질적인 금융 지원 혜택을 받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포용 금융 지원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