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모바일로 채무조정 신청…고객 편의성 제고
신청부터 서류 제출까지 앱에서 가능…연체 고객 접근성 높여
2025-08-25 김호성 기자
[아시아에이=김호성 기자] 카카오뱅크가 대출 상환에 어려움을 겪는 고객들을 돕기 위해 채무조정 신청 절차를 모바일로 전면 전환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제 채무조정 신청부터 서류 제출까지 카카오뱅크 앱에서 모두 가능하다. 기존 ARS나 팩스 방식보다 접근성이 높아져 연체 고객들이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채무조정은 3000만원 미만의 대출을 연체 중인 고객이 신청할 수 있으며, 심사를 통해 원금 상환 유예, 만기 연장, 조건 변경 등 지원이 이뤄진다.
카카오뱅크는 전담 조직을 통해 신청 고객에게 1:1 상담을 제공하여 원활한 채무조정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한 '소상공인119플러스 대출' 등 맞춤형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채무조정 제도를 활성화해 고객의 재기를 돕고 포용금융을 확대하겠다"며 "이를 통해 자산 건전성 관리도 안정적으로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