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카드, 정부 '상생페이백' 서비스 선봬…"환급액 미리 알려준다"

2025-08-20     김호성 기자
[사진=하나카드]

[아시아에이=김호성 기자] 하나카드가 정부의 '상생페이백' 정책에 맞춰 고객의 마이데이터를 활용해 전 카드사 사용 금액을 분석하고 환급 예상액을 안내하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상생페이백은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소상공인 가맹점에서 사용한 카드 금액이 2024년 월평균 사용액보다 증가할 경우, 그 증가분의 20%를 디지털 온누리 상품권으로 환급하는 정책이다. 1인당 월 최대 10만원, 총 30만원까지 환급받을 수 있다.

기존에는 여러 카드사에 분산된 사용 내역 때문에 소비자가 환급 가능 여부나 예상 금액을 파악하기 어려웠다.

이 같은 불편을 해소하고자 마이데이터를 활용해 고객의 모든 카드 사용액을 통합 분석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소비자는 얼마를 써야 최대 혜택을 받을 수 있는지 미리 확인할 수 있다.

하나카드 관계자는 "소비자가 체감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여 정책 효과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마이데이터 기반 금융 서비스의 실용성과 대중성을 함께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