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보, MG손해보험 계약 이전 마무리…가교보험사 영업 개시

MG손보 노조와 합의 완료...9월 초 '예별손해보험' 출범

2025-08-14     김호성 기자
[사진=예금보험공사]

[아시아에이=김호성 기자] 예금보험공사가 MG손해보험 노동조합과 합의를 마치고 9월 초 가교보험사인 '예별손해보험' 영업을 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앞서 예보는 5개 손해보험사로의 계약 이전과 공개 매각을 병행 추진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그동안 예보는 '예별손해보험'의 신속한 출범을 위해 MG손해보험 노동조합과 지속적으로 협의했다. 그 결과 지난 14일 채용 인원, 보수 수준, 고용 형태 등 고용 문제에 대해 합의를 완료했다.

예보는 이번 합의를 바탕으로 예별손해보험 출범 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할 계획이다. 영업 개시와 함께 5개 손보사 계약 이전 및 공개 매각을 신속히 추진하기 위해 회계법인과 매각 주관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MG손해보험의 모든 보험계약은 조건 변경 없이 '예별손해보험'으로 이전되며, 기존 보험계약자는 보험금 청구, 보험료 수납 등 모든 보험 서비스를 동일하게 이용할 수 있다.

예금보험공사는 "앞으로도 보험계약자 보호를 위해 예별손해보험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