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삼성서울병원, 암환자 일상 복귀 위한 대안 모색
'제1회 암환자 삶의 질 연구소 심포지엄' 개최 공동 설립한 '암환자 삶의 질 연구소' 운영 성과 공유
2025-07-31 김호성 기자
[아시아에이=김호성 기자] 삼성화재와 삼성서울병원이 지난 30일 '암환자 삶의 질 연구소'의 첫 심포지엄을 열고, 암환자 일상 복귀를 위한 통합적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양 기관이 지난해 공동 설립한 '암환자 삶의 질 연구소'의 운영 성과를 공유하고 논의를 확장하기 위해 마련됐다.
'암환자의 일상회복을 위한 통합적 전략'을 주제로 열린 이번 심포지엄에는 국립암센터를 비롯한 의료계, 보험업계 등 각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암환자의 생존율이 높아지면서 치료 후의 삶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만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실질적인 방안이 논의됐다.
세부 세션에서는 △암환자 삶의 질에 대한 중요성 △암환자의 미충족 요구 발굴 및 중재 △재정적 지원과 보험의 역할 등 다양한 주제가 다뤄졌다.
이문화 삼성화재 사장은 "많은 암환자들이 정서적 고립, 경제적 부담 등 드러나지 않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사회 기관들과의 협력을 통해 고객의 치료 이후의 삶까지 함께 돌보는 통합 헬스케어 생태계를 구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승우 삼성서울병원 원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1년간의 연구 성과를 나누는 첫 결실"이라며, "'암환자 삶의 질 연구소'가 중심이 되어 정책, 보험, 의료 현장의 전문가들이 협력하여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