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경영 입증' KB금융, FTSE4Good 15년 연속 편입

[아시아에이=김호성 기자] KB금융그룹이 글로벌 ESG 투자 지수 'FTSE4Good'에 2011년부터 15년 연속 편입되며, 지속가능경영 분야의 글로벌 리더십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밝혔다.

'FTSE4Good' 지수는 FTSE러셀그룹이 글로벌 상장기업의 ESG 경영 성과를 평가해 구성하는 지수다. 유럽 및 글로벌 주요 투자자들이 투자 판단 시 활용하는 대표적인 기준 중 하나다.

이번 평가에서 환경·사회·지배구조 전 부문에서 산업 평균을 웃도는 점수를 획득했다. 특히 기후변화 대응, 소비자 보호, 지배구조 투명성 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KB금융은 'FTSE4Good' 편입 외에도 여러 글로벌 평가기관으로부터 높은 ESG 점수를 꾸준히 받고 있다. MSCI ESG 평가에서 3년 연속 AAA 등급을, 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CDP) 기후변화 대응 평가에서 최상위 등급인 '리더십 A'를 획득했다. 또한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에도 9년 연속 '월드지수'에 포함되었다.

KB금융 관계자는 "이번 FTSE4Good 15년 연속 편입은 ESG 전반에 걸친 성과가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신뢰받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며, "앞으로도 실행력 있는 ESG 전략으로 국민과 함께 성장하고 공존하는 금융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