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은행, 수해 복구 위한 500억 규모 금융지원

[아시아에이=김호성 기자] Sh수협은행이 최근 집중 호우와 홍수로 피해를 입은 개인과 어업인, 중소기업(개인사업자)의 신속한 일상 복귀와 생계·경영 안정을 위해 500억원 규모의 긴급 금융지원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정부가 선포한 특별재난지역 및 피해 신고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Sh수협은행은 피해 개인에게 최대 2000만원 이내 생활안정자금 대출을 신규 지원한다.

어업인과 중소기업(개인사업자)에게는 최대 5억원 이내 운전자금을 신규 지원하고, 피해 복구 시설자금도 지원한다. 특히 어업인에게는 1.5% 우대금리가 적용된다. 더불어 기존 대출의 만기 연장 및 원리금 분할상환 유예(최대 6개월 이내)도 지원한다.

긴급 금융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해당 지역 행정관청에서 발급받은 '피해사실확인서'를 수협은행 영업점에 제출하면 된다.

신학기 수협은행장은 "수해로 어려움을 겪는 모든 분께 깊은 위로를 전하며,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금융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