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비트, '코인 모으기' 2000억 규모 성장…적립식 투자 성공
2025-07-23 김호성 기자
[아시아에이=김호성 기자] 업비트가 '코인 모으기' 누적 투자액이 서비스 1년도 안 된 지난 15일 2000억원을 넘어섰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개시 5개월 만에 600억원을 돌파한 뒤 6개월 만에 1400억원이 추가 유입된 결과다.
'코인 모으기'는 업비트의 적립식 자동 투자 서비스다. 이용자는 원하는 가상자산을 선택해 매일, 매주, 매월 단위로 정기 자동 주문을 설정한다. 이 방식은 단기 투자 변동성 위험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다.
서비스는 건전한 투자 문화 정착을 위해 주문 최대 금액을 제한한다. 한 개 주문당 최소 1만원에서 최대 100만원, 가상자산당 최대 300만원까지 신청할 수 있다.
가상자산 시장 관심이 높아지며, 소액으로 꾸준히 투자 가능한 '코인 모으기'도 주목받는다. 누적 이용자 수는 13만5000명을 넘어 14만명에 육박한다.
업비트 관계자는 "매입단가 평준화 효과를 누리려는 투자자가 늘고 있다"며, "서비스를 고도화해 이용자들이 쾌적하고 안전한 투자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