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증시리포트] JW중외제약, 실적·포트폴리오 동반 성장...올해 영업익 958억 전망
- 리바로·헴리브라 고성장 지속...수액제, 하반기 성수기 진입 - 상상인증권 “2025년 매출 7,940억·영업이익 958억”...목표주가 3만원 제시 - 중장기 ROE 16.8%·배당수익률 2.0%...실적 바닥권 탈피 기대
[아시아에이=김수빈 기자] JW중외제약이 실적 회복과 주력 제품군의 성장에 힘입어 2025년 턴어라운드를 본격화할 전망이다. ‘리바로 패밀리’와 혈우병 치료제 ‘헴리브라’가 견조한 외형 성장을 견인하는 가운데, 계절 수요가 집중되는 수액제 매출도 하반기부터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6일 상상인증권은 동사에 대해 투자의견 ‘BUY’를 부여하고 목표주가를 3만 원으로 제시했다.
◇리바로·헴리브라, 연간 2869억 매출 기대...전년 대비 큰 폭 확대
JW중외제약의 2025년 연간 매출은 전년 대비 10.4% 증가한 7940억 원, 영업이익은 958억 원(+16.1% YoY, OPM 12.1%)으로 추정된다.
특히 고지혈증 치료제 ‘리바로 패밀리’와 혈우병 치료제 ‘헴리브라’는 각각 2122억 원, 747억 원의 연매출이 예상되며, 전년(리바로 1619억, 헴리브라 488억) 대비 각각 약 30.9%, 53.1% 성장하는 수치다.
‘리바로’는 신제품 출시와 품목 강화로 처방 확장을 이어가고 있으며, ‘헴리브라’는 2024년 하반기 급여 등재 이후 보험 적용 효과가 반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전체 이익 개선의 핵심 축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수액제, 성수기 효과 기대...매출 2502억 원 전망
JW중외제약의 수액제 사업 부문은 2025년 기준 2502억 원(영양수액 1422억 원, 일반수액 812억 원, 특수수액 267억 원) 매출이 예상된다. 특히 4분기부터 겨울철 감기환자 증가에 따라 수액제 수요가 확대되며 성수기에 진입할 전망이다.
전년(2024년 수액제 총합: 1470억 원) 대비 약 70% 이상 성장하는 셈이다.
◇ 2분기 영업이익 206억 전망...전년比 76.6% 증가
상상인증권은 2025년 2분기 실적에 대해 매출 1925억 원(+11.7% YoY), 영업이익 206억 원(+76.6% YoY, OPM 10.7%)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년 2분기에 헴리브라의 위험분담금이 반영되며 기저가 낮았던 점이 영업이익 급증의 배경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다만 세무조사 추징금 200억 원이 당기순이익에 반영되며, 순이익은 BEP 수준에 머물 것으로 관측된다.
◇밸류에이션 저평가…목표 PER 12배, 상승여력 31.3%
JW중외제약의 2025년 예상 주당순이익(EPS)은 2531원이며, 상상인증권은 목표 PER 12배를 적용해 적정 주당가치를 3만 366원으로 평가했다. 이에 따라 7월 14일 종가(2만2850원) 기준으로 31.3%의 상승여력을 제시하며 목표주가를 3만 원으로 산정했다.
2025년 기준 ROE는 16.8%, 배당수익률은 2.0% 수준으로, 안정적인 수익성과 배당 매력도 동시에 확보한 것으로 분석된다.
IR업계 관계자는 "주력 품목의 성장세가 뚜렷하고, 수액제 성수기 효과가 하반기부터 본격화되면 연간 실적은 추가 상향 여지가 있다. 플랫폼 기술력보다는 확장성과 실적 기반의 투자 관점이 유효해지는 국면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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