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 세계 최대 자연어처리 대회서 ESG AI 기술력 선보여

2025-07-21     김호성 기자
여의도 TP타워 [사진=신한투자증권]

[아시아에이=김호성 기자] 신한투자증권이 세계 최대 자연어처리(NLP) 대회인 'SemEval 2025'에서 ESG 보고서의 투명성 검증을 위한 AI 기술 개발을 주도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이한울 신한투자증권 선임이 'SemEval 2025'의 'PromiseEval' 과제 오거나이저로 참여했다.

이 과제는 한국어, 영어, 일본어, 프랑스어, 중국어 등 5개 언어로 작성된 ESG 보고서 내 '약속'의 진정성과 실행 가능성을 AI가 판단하는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다. 실제 금융 현장 활용 가능성까지 고려해 설계되었다고 설명했다.

이한울 선임은 "AI가 진정성 있고 실행 가능한 약속을 객관적으로 판별할 수 있도록 돕는 기반 기술"이라며, "향후 투자 판단, 기업 실사 등 다양한 금융∙정책 의사결정에 활용 가능한 신뢰성 있는 기술 개발이 목표"라고 말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앞으로도 ESG 관련 데이터 분석 및 AI 기반 자동화 기술을 고도화하고 국내외 연구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