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혁 신한은행장 "AI 시대, 고객 가치 높이는 데 집중할 때"

신한은행, 하반기 경영전략회의 개최 'GREAT Momentum' 제시

2025-07-03     김호성 기자
[사진=신한은행]

[아시아에이=김호성 기자] 정상혁 신한은행장이 하반기 경영전략회의서 변화 대응과 고객 삶의 가치 높이는 데 힘쓰자고 강조했다.

신한은행은 지난 2일 경기도 용인시 블루캠퍼스에서 임직원 약 70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GREAT Momentum'을 키 메시지로 삼아 하반기 경영 이슈와 미래 전략을 제시했다. △업권 최고의 대면채널 구축 △리테일 솔루션 강화 △플랫폼 및 제휴 성과 증강 △그룹사 시너지 강화 △Zero-Risk 내부통제 등 경쟁력 확보에 중점을 뒀다.

이날 신한은행은 ‘AI 에이전트 시대의 금융의 모습’을 주제로 외부 강연을 듣고 은행의 AI 내재화 추진 현황을 공유했다. 생성형 AI를 금융에 효과적으로 접목할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그룹에서 발표한 '헬프업&밸류업 프로젝트' 취지를 설명하며, 그룹 미션인 '미래를 함께하는 따뜻한 금융'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정상혁 행장은 "새로운 기술의 금융업 침투가 빨라지고 고객 유치 경쟁이 심화되는 환경 변화에 어떻게 대응할지 면밀히 살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신사업 추진 시에는 분명한 목적과 전략적 로드맵, 촘촘한 성과 측정을 통해 사업의 실효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래 금융 환경 변화에도 영업 현장 직원들이 지녀야 할 핵심 역량은 진정성 있는 고객 관리"라며 "우리가 하는 모든 일의 출발점을 고객으로 삼고, 경계를 넘는 협업으로 고객 삶의 가치를 높이는 데 힘쓰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