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3100·코스닥 800 돌파…중동 휴전 합의 '증시 활기'
3년 9개월 만에 코스피 3100선 돌파 코스닥 800선 돌파…약 11개월만에
2025-06-24 김호성 기자
[아시아에이=김호성 기자] 이스라엘-이란 휴전 합의와 기술주 강세에 힘입어 코스피가 3100선을, 코스닥이 800선을 동반 돌파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오후 12시 32분 기준 2.85% 오른 3100.19를 기록, 코스닥은 오전 10시 16분경 800선을 넘어서며 2.05% 상승한 800.88을 기록했다. 이는 코스피 약 3년 9개월, 코스닥 약 11개월 만의 복귀다.
업계에서는 AI 및 반도체 섹터의 기술주 강세와 실적 개선 기대감이 지수 상승을 주도했으며, 중동 리스크 완화에 따른 위험자산 선호 심리 강화도 영향을 미쳤다고 봤다.
전문가들은 양대 지수 상승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기술주 펀더멘털 개선과 대외 환경 호재가 맞물린 결과"라고 분석했다.
다른 관계자도 "AI 산업 발전 등 구조적 변화가 증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 말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변동성 및 글로벌 경제 지표 주시 등 신중한 접근을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