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보험가 소식] 삼성화재, 모바일 '사고처리파트너' 출시 外

교보생명, VOC 처리 속도 0.8일로 단축 NH농협손보, 농번기 복숭아 농가 찾아 일손돕기

2025-05-31     김호성 기자
[사진=삼성화재]

[아시아에이=김호성 기자] 보험업계에서 신규 서비스 및 다양한 소식을 알렸다.

삼성화재가 자동차 사고 고객을 위한 모바일 안내 서비스 '사고처리파트너'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자동차 사고 접수를 요청한 고객에게 알림톡으로 발송되며, 사고 처리에 필요한 정보를 간편하게 제출하고 진행 과정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돕는다.

기존에는 사고 관련자별 정보를 구분하여 제공하고 고객이 직접 메뉴에서 필요한 내용을 찾아야 했다. 하지만 이번 개편된 '사고처리파트너'는 문답식 대화형 방식으로 구성되어, 사고로 당황한 고객에게 신속하고 명확한 안내를 제공하며 안심을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주요 기능으로는 △접수된 사고 내용 확인 △사고 사진 및 영상, 진단서, 진료비 제출 △파손 차량 예상 수리비 산출 △가족관계증명서 자동 발급 등이 있다. 고객은 이 기능을 통해 별도의 서류 발급 없이 편리하게 사고 처리 절차를 진행할 수 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사고처리파트너'가 고객의 이해도와 편의성을 높여 차별화된 보상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진=교보생명]

교보생명이 고객의 소리(VOC) 경영을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지난 4월 말 기준, 신속 처리 VOC의 평균 처리 기일이 0.8일을 기록했다. 이는 고객 불편 사항을 빠르게 해결하려는 노력의 결과다.

지난 2021년 12월 'VOC 경영지원시스템'을 도입해 VOC 접수부터 처리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하고 데이터 기반 분석으로 문제 해결 속도를 높였다. 이 시스템 도입 전 4.0일이던 신속 처리 기일은 꾸준히 단축됐다. 이 시스템은 단순 민원 처리 넘어 고객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핵심 기반이 되고 있다.

또한, 교보생명은 고객 보호를 조직 문화로 정착시키고 있다. 올해부터 매월 둘째 주 수요일을 '소비자 보호 실천의 날'로 지정해 전 임직원이 VOC를 검토하고 개선 아이디어를 도출한다. 고객이 편리하게 의견을 전달하도록 비대면 화상 상담까지 지원하는 등 다양한 소통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고객 입장에서 먼저 생각하는 문화를 모든 업무에 뿌리 내리겠다"며, "고객이 체감할 실질적인 업무 개선과 혁신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NH농협손해보험]

NH농협손해보험이 지난 29일 농번기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경기 이천 장호원읍 복숭아 농가를 찾아 일손돕기 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송춘수 대표이사를 포함한 농협손해보험 '헤아림봉사단' 30여 명은 복숭아 적과(열매 솎기) 작업과 영농자재 운반 등을 도우며 구슬땀을 흘렸다.

도움을 받은 농민 홍 모씨(66세)는 "영농철이 시작됐지만 농촌은 고령화와 인구 감소로 심각한 일손 부족을 겪고 있다"며, "농협손보 임직원들이 바쁜 시간을 쪼개 도와줘 고맙다"고 전했다.

송춘수 농협손해보험 대표이사는 "농번기 일손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며, "희망농업·행복농촌을 위한 '동주공제(同舟共濟·같은 배를 타고 함께 강을 건넌다)' 정신 구현을 위해 임직원 모두 최선을 다하자"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