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손보, AI 기반 보험금 자동심사 도입
신속한 보험금 지급으로 고객 편의 향상
2025-05-27 김호성 기자
[아시아에이=김호성 기자] NH농협손해보험이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보험금 자동심사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27일 밝혔다.
새롭게 도입된 시스템은 광학문자인식(OCR) 기술을 활용하여 고객이 제출한 영수증 이미지에서 데이터를 자동으로 추출한다. 이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보험금 자동심사 적합 여부를 판단한다.
해마다 증가하는 보험금 청구로 인해 업무 부담이 커지는 상황에서, 이번 AI 시스템 도입은 보다 빠르고 정확한 보험금 지급을 가능하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농협손보는 오는 2028년까지 보험금 자동심사 비중을 최대 17%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약 33억원의 비용 절감 효과를 추산하고 있다. 실손보험 등 소액 보험금은 자동심사로 즉시 처리하고, 심사 인력은 고위험 심사를 담당하여 전반적인 업무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송춘수 농협손해보험 대표이사는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고객에게 신속한 보험금 심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업무에 AI 기술을 적극 활용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