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서머리] 경제·산업계 "예금자 보호한도 1억 상향...최태원 회장 SKT 사이버 침해 사고 사과"

2025-05-09     강민수 기자
아시아에이는 한주간 소식을 전해드리는 [주간 서머리(summary)] 코너를 신설했습니다. 바쁜 현대인들이 쉽게 놓치는 경제, 산업계 이슈를 정리해 매주 금요일에 전해드립니다.

[아시아에이=강민수·김수빈·김호성·이채현·이준호·이수현 기자] 한 주간 경제·산업계는 바쁘게 돌아갔다. 

예금자 보호 한도가 기존 5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오는 9월 1일부터 늘어날 전망이다. 

삼성전자가 자회사 하만 인터내셔널을 통해 지난 6일(미국 현지시간) 3억5000만달러(한화 약 5000억원)에 미국 마시모(Masimo) 오디오 사업부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사이버 침해 사고'와 관련해 고개숙여 사과했다. 쿠팡Inc가 올 1분기 11조4000억원대 매출을 거두며 20% 성장세를 이어갔다.

약사들과의 마찰을 빚어왔던 제약사의 다이소 입점이 총 5곳이 됐다. 

한 주간 경제·산업계 소식을 알아본다.

[사진=롯데손해보험]

◇금융업계 소식

△금감원, 롯데손보 조기상환 추진에 '심각한 우려' 표명=금융감독원이 지급여력비율 저하로 조기상환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롯데손해보험이 일방적으로 조기상환을 추진하는 것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

지난 8일 금융상황 점검회의에서 이복현 금감원장은 롯데손해보험 사안에 대해 "법규에 따라 필요한 사항을 엄정하게 조치하면서, 막연한 불안 심리 확산에 대비하여 금융 시장 안정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이에 따라 금감원은 롯데손보가 계약자 보호에 필요한 재무 건전성을 갖추고 있는지 면밀히 평가하고 필요한 조치를 신속히 실시할 예정이다.

이복현 원장은 "롯데손보의 조기상환 추진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하며, 계약자 보호와 시장 안정을 위해 엄정하게 대처할 방침"임을 밝혔다.

[사진=뉴스1]

△예금자 보호한도 1억 상향…금융위 "9월 시행 목표"=예금자 보호 한도가 기존 5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오는 9월 1일부터 늘어날 전망이다. 

9일 금융위에 따르면 예금자 보호 한도 1억원 상향을 오는 9월 1일 시행 목표로 관계기관과 협의 중이다. 

예금자 보호 한도는 지난 2001년 5000만원으로 지정된 이후 24년 만에 2배로 상향된다. 지난 2023년 1인당 국내총생산(GDP) 대비 예금 보호 한도는 1.2배에 불과했다. 이는 미국(3.1배), 영국(2.2배), 일본(2.1배)보다 낮은 수치다. 이번 상향으로 일본(1000만 엔·9800만원) 등 주요 선진국 수준으로 늘어날 예정이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연말·연초는 자금 이동이 있을 수 있어 피해야 하고, 입법예고나 금융회사의 준비에 걸리는 시간을 고려해 하반기 중반 정도에 (예금자 보호 한도 상향이) 시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삼성전자]

◇IT·전자업계 소식

△삼성전자 하만, 美 마시모 오디오 사업부문 인수=삼성전자가 자회사 하만 인터내셔널(HARMAN International, 이하 하만)을 통해 고성장 중인 글로벌 오디오 사업 강화에 나섰다.

하만은 6일(미국 현지시간) 3억5000만달러(한화 약 5000억원)에 미국 마시모(Masimo) 오디오 사업부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

하만이 인수하는 럭셔리 프리미엄 오디오 사업은 '바워스앤윌킨스(Bowers & Wilkins, B&W)'와 함께 '데논(Denon)', '마란츠(Marantz)', '폴크(Polk)', '데피니티브 테크놀로지(Definitive Technology)' 등이다.

하만은 JBL, 하만카돈(Harman Kardon), AKG, 인피니티(Infinity), 마크레빈슨(Mark Levinson) 등 프리미엄 브랜드 등을 기반으로 지난해 포터블 오디오에서 약 60%의 시장점유율로 1위를 지속해 오고 있으며, 시장규모가 큰 헤드폰, 무선이어폰에서도 점유율을 꾸준히 높여 가고 있다.

하만은 럭셔리 B&W, 데논, 마란츠, 폴크, 데피니티브 테크놀로지 등 브랜드를 추가 인수해 세계적인 오디오 명가로서 입지를 확고히 하고, 컨슈머 오디오부터 카오디오 사업까지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이번에 인수하는 마시모 오디오 사업을 하만 라이프스타일 사업부문과 합쳐서, 올해 608억달러에서 2029년 700억달러까지 성장할 컨슈머 오디오 시장에서 글로벌 1위 입지를 공고히하고 사업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카오디오 사업에서도 기존 하만카돈, JBL, 마크레빈슨, AKG, 뱅앤올룹슨(Bang & Olufsen) 외에 B&W 등 브랜드로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자동차 업체 및 고객들에게 브랜드별 차별화된 오디오 경험과 음향 서비스를 제공하며 사업 위상을 공고히 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하만은 마시모 오디오 사업부문 인수 절차를 연내에 마무리할 예정이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7일 서울 중구 을지로 SK텔레콤 사옥에서 열린 SKT 사이버 침해 사고 관련 데일리 브리핑에 참석해 대국민 사과를 하고 있다. [사진=SK텔레콤]

△최태원 "SKT 해킹 상태 뼈아프게 반성...보안 시스템 투자 확대"=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사이버 침해 사고'와 관련해 고개숙여 사과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지난 7일 서울 중구 을지로 SK텔레콤 사옥에서 열린 SKT 사이버 침해 사고 관련 데일리 브리핑에 참석했다.

최 회장은 "최근 SK텔레콤의 사이버 침해 사고로 인해 고객분들과 국민들께 많은 불안과 불편을 초래했다"며 "SK그룹을 대표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바쁜 일정 속에서 매장까지 찾아와 오래 기다리셨거나 해외 출국을 앞두고 촉박한 일정에 마음 졸이신 고객들 불편은 더욱 크셨다"며 "지금도 많은 분들이 피해가 없을지 걱정하실 것이라 생각한다. 이 모든 분들께 다시한번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 사고 이후 일련의 소통과 대응이 미흡했던 점에 대해서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고객 입장에서 세심하게 살피지 못했고, 이는 저를 비롯한 경영진 모두가 뼈아프게 반성할 부분이라는 이유에서다.

그는 "고객뿐 아니라 언론, 국회, 정부기관의 질책은 마땅한 것이라 생각하며, 이를 겸허히 받아들인다"며 "일단 정부 조사에 적극 협력하여 사고 원인을 규명하는 데 주력하고, 고객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다.

이어 "저희를 믿고 유심보호서비스를 가입해주신 2400만 고객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유심 교체를 원하시는 분들도 더 빠른 조치를 받으실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SK 전 그룹사를 대상으로 보안체계 전반을 점검하고, 보안 시스템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정보보호혁신위원회’를 구성해 객관적이고 중립적 시각에서 개선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그는 "고객 신뢰는 SK그룹이 존재하는 이유이며, SK그룹은 이번 사태를 계기로, 고객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가장 근본적인 질문으로 돌아가겠다"며 "기업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는 본질은 무엇인지 다시한번 살피겠다. 불편을 겪으신 모든 분들께 깊이 사과드리며, 문제 해결에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진=넷마블]

△"나혼렙·RF 쌍끌이"...넷마블, 1Q 영업익 497억원으로 흑자 전환=넷마블이 신작 'RF 온라인 넥스트'와 흥행작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효과에 힘입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넷마블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6239억원, 영업이익 497억원을 기록했다고 지난 8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6% 증가, 흑자 전환한 수치다. 

같은 기간 EBITDA(상각전 영업이익)은 81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1.1% 급증했고, 당기순이익은 802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해외 매출은 5098억원(1분기 전체 매출 대비 82%)으로 전 분기 대비 5% 감소했으나, 전년 동기 대비로는 5.1% 증가했다.  

1분기 기준 국가별 매출 비중은 북미 46%, 한국 18%, 유럽 14%, 동남아 10%, 일본 6%, 기타 6% 순으로 집계됐다. 장르별 매출 비중은 캐주얼 게임 42%, RPG 36%, MMORPG 14%, 기타 8%로 ‘RF 온라인 넥스트’ 출시 효과가 소폭 반영돼 국가별로는 한국이, 장르에서는 MMORPG가 각각 1%P 전 분기 대비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1분기는 해외 자회사의 계절 요인 등으로 인한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지급수수료 등 비용 감소에 따라 EBITDA는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전 분기에 반영된 무형자산 손상 관련 비용 미발생 등으로 인해 전 분기 대비 큰 폭으로 성장했다.

넷마블은 1분기 흥행에 성공한 ‘RF 온라인 넥스트’와 함께 작년 말 진행한 업데이트에 힘입어 DAU(일일 이용자 수)가 증가한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가 매출 성장 견인차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쿠팡이 미국 뉴욕 증시 상장 추진을 공식화했다. 상장 후 쿠팡의 기업가치는 55조원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사진=뉴스1]

◇유통·패션·뷰티업계 소식

△쿠팡Inc, 1분기 매출 '11.4조' 최대..."대만·파페치 등 사업 성장 견인"=쿠팡Inc가 올 1분기 11조4000억원대 매출을 거두며 20% 성장세를 이어갔다. 명품 이커머스 파페치, 대만 로켓배송 등을 비롯한 성장사업 부문이 78% 고속성장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쿠팡Inc가 지난 7일(한국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올 1분기 연결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쿠팡Inc의 1분기 원화 기준 매출은 11조4876억원(79억800만달러)으로 전년 동기(9조4505억원) 대비 21% 성장했다.

직전 최대 분기 원화 매출은 지난해 4분기 11조1139억원(79억6500만달러)으로 달러 기준 1분기 매출은 11% 성장했다.

쿠팡Inc의 원화 기준 영업이익은 2337억원(1억5400만달러)로 전년(531억원·4000만달러)과 비교해 300% 이상 올랐다. 매출 대비 영업이익률은 2%로 전년(0.6%)보다 수익성이 개선됐다. 1분기 영업이익 규모는 지난해 4분기(4353억원)보다 작고 2023년 3분기(1940억원)보다 소폭 높은 수준이다.

쿠팡 1분기 당기순이익은 1656억원(1억1400만달러)으로, 매출 대비 순이익률은 1.4%를 기록했다. 당기순손실도 318억원을 기록한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 순이익 규모는 지난해 4분기(1827억원) 대비 소폭 감소했고, 주당순이익은 0.06달러다.

쿠팡Inc 프로덕트 커머스 활성 고객은 2340만명으로, 전년 동기(2150만명)와 비교해 9% 늘어났다. 프로덕트 커머스 원화 기준 매출은 9조9797억원(68억7000만달러)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 성장했다. 프로덕트 커머스 활성고객당 매출은 원화기준 42만7080원(294달러)으로 전년 동기 대비 6% 성장했다.

파페치·대만·쿠팡이츠 등 성장 사업 부문 매출(10억3800만달러)은 원화 기준 1조507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8% 성장했다. 성장사업의 조정 에비타(EBITDA·상각 전 영업이익) 손실은 2440억원(1억6800만달러)으로, 전년(2470억원)과 비교해 적자규모가 소폭 줄었다. 쿠팡은 지난해 초 파페치 인수를 마무리 했다.

한편 이날 쿠팡Inc는 최대 10억달러(약 1조4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코웨이]

△코웨이, ‘코웨이라이프솔루션’ 공식 출범=코웨이가 프리미엄 실버케어 사업을 담당하는 자회사 ‘코웨이라이프솔루션’ 공식 출범을 선언했다. 

‘코웨이라이프솔루션’은 초고령사회 진입과 1인 가구 증가 등 사회 변화에 따라, 노후를 가족에게 의존하기보다 스스로 설계하려는 뉴 시니어 세대의 새로운 수요에 맞춰 설계된 혁신적인 프리미엄 라이프케어 플랫폼이다.

경제적, 사회적으로 자립적인 뉴 시니어층을 위한 맞춤형 케어 서비스를 통해 건강, 요양, 간병, 상조 등 노후 준비는 물론이고 결혼, 여행, 반려동물 케어 등 삶의 다양한 순간마다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한 시점에 맞춰 상품을 선택하고 전환할 수 있는 유연한 구조를 갖췄다.

코웨이라이프솔루션은 고객 신뢰 측면에서 확실한 차별화를 구축했다. 최근 상조 업계의 부실 경영과 불투명한 선수금 관리로 소비자 불안이 커지는 가운데 코웨이라이프솔루션은 코웨이가 100%의 지분을 보유한 자회사로, 업계 첫 상장사 연결 회계 기준을 적용해 투명한 회계 관리를 실현했다. 또 제1금융권 채무지급보증을 통해 고객 자산 보호와 사업 안정성도 강화했다.

코웨이라이프솔루션은 첫 번째 상품으로 코웨이 렌탈 제품과 결합해 현재 필요한 생활 혜택을 제공받으면서 추후 원하는 케어 상품으로 전환할 수 있는 '코웨이라이프599'와 '코웨이라이프499'를 출시했다.

코웨이라이프솔루션은 모든 가입 고객을 위한 폭넓은 제휴 서비스를 제공한다.

구체적으로 △롯데호텔 △온라인투어 △교보문고 △케어닥 요양 서비스 △21그램, 펫닥 펫 장례 △지타워컨벤션 웨딩 등 총 12개 파트너사와 협업해 다양한 생활 밀착형 혜택을 마련했다. 코웨이라이프솔루션은 다양한 파트너사와의 제휴를 지속 확대해 고객 혜택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사진=빙그레]

△빙그레, 발효유 제품 가격 인상...최대 5.3%=빙그레가 요플레, 닥터캡슐 등 발효유 제품 가격을 인상한다.

가격인상 내용은 출고가격 기준으로 요플레 오리지널 멀티(4개입)는 5.3%, 닥터캡슐은 4% 등이다.

가격 인상은 유통채널과 협의를 거쳐 이달 말부터 순차적으로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요플레 오리지널 멀티(4개입) 소비자가는 3780원에서 3980원으로 오를 전망이다.

빙그레는 “이번 가격 인상 제품들의 주요 원부자재 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해 부담이 늘고 있다”며 “또한 인건비·에너지 비용 증가에 따른 원가압박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현대건설 계동 사옥 [사진=현대건설]

◇건설·부동산업계 소식

△ 국토부, 가덕도 신공항 수의계약 중단 절차 돌입= 현대건설 컨소시엄(이하 현대건설)이 공사기간(공기)과 비용의 이유를 들어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 공사에서 손을 떼기로 함에 따라 발주처인 국토부는 수의계약 절차를 중단한다고 지난 8일 밝혔다.

이날 국토부는 "현대건설이 기본설계를 보완하지 않아 국가계약법령에 따라 수의계약 체결이 어려워진 만큼 현재 진행 중인 수의계약을 중단하는 절차에 착수한다"고 전했다.

지난달 28일 현대건설은 수심, 연약지반 등의 이유로 당초 84개월에서 108개월로 공사기간 연장이 필요하다는 내용의 기본설계를 국토부에 제출했으나 국토부는 입찰공고문에 맞지 않다며 보완을 요청한 바 있다.

국토부는 이번 수의계약이 사실상 파기된 만큼 새 사업자를 찾기 위한 재입찰 절차에 돌입할 가능성이 높으나 공사기간과 비용의 문제로 현재 건설업체들은 회의적 반응을 보이고 있다.

다만 국토부는 오는 13일 전문가 자문회의를 발족해 TF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적정 공기 등에 대한 추가 검토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사진=아성다이소]

◇제약·바이오업계 소식

△ 다이소 입점 제약사 5곳으로 확장= 약사들과의 마찰을 빚어왔던 제약사의 다이소 입점이 총 5곳이 됐다. 

지난 8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동국제약의 일반식품 '마데카 리포좀 레티놀C' 제품이 다이소에 지난 30일 입점했으며 추가적으로 일반식품 2종을 추가 선보일 계획이다.

안국약품도 이달부터 건강기능식품 '브이팩 남성용', '브이팩 여성용, 일반식품', '콜린 미오이노시톨4000'등을 다이소에서 판매할 계획이다.

이로써 다이소에 입점한 제약사는 대웅제약, 종근당건강, 동국제약, 안국약품, 디엑스앤브이엑스 총 5곳으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