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외국인 전용 간편 해외송금 'KB Quick Send' 출시
중계수수료·전신료 없이 5천원, 최대 1영업일 내 송금 가능 5개국 시작, 상반기 내 48개국으로 확대
2025-04-30 김호성 기자
[아시아에이=김호성 기자] KB국민은행은 30일 외국인 고객을 위한 해외송금 서비스 'KB Quick Send'를 새로 선보였다고 밝혔다.
KB스타뱅킹 앱에서 이용 가능한 'KB Quick Send'는 비자(Visa)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송금 과정을 간소화했다. 그 결과 중계수수료와 전신료 없이 5000원의 송금 수수료만 발생하며, 송금 처리 기간은 최대 1영업일 이내로 단축되었다.
이 서비스를 통해 외국인 고객은 건당 최대 미화 1만 달러 상당액까지 송금할 수 있다. 현재 네팔, 베트남,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5개국으로 송금이 가능하며, 상반기 내 서비스 대상 국가를 48개국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서비스 출시를 기념하여 5월 31일까지 이벤트를 진행한다. 50만원 이상 송금하고 혜택 정보 안내에 동의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최신 전자기기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는 안전하고 간편한 외국인 전용 해외송금을 원하는 고객의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기획되었다"며 "앞으로도 외국인 고객의 금융 편의를 높일 수 있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