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신뢰 기반 AI 활용 선도...윤리 경영 강화

AI 거버넌스 2.0 프로젝트 가동 윤리 관련 조직 신설 검토 등 제도 강화

2025-05-01     김호성 기자
[사진=카카오뱅크]

[아시아에이=김호성 기자] 카카오뱅크가 AI 기술의 책임 있는 활용과 윤리적 운영을 위해 AI 윤리 활동을 전방위로 강화하며, 금융 분야에서 신뢰 기반 AI 활용의 선도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카카오뱅크는 2023년 국내 금융권 최초로 ‘인공지능경영시스템 인증(ISO/IEC 42001)’을 획득하며 AI 경영 체계의 안전성, 윤리성, 효율성을 인정받았다. 2024년에는 AI 거버넌스를 본격 운영하며 AI 관련 의사결정 전반에 신뢰 기반을 마련했다.

이에 더해 내부 거버넌스 강화, 기술적 안전성과 투명성 확보 등 AI 윤리 실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AI 거버넌스 2.0’ 프로젝트를 통해 컴플라이언스 대응, 정책 확대, 조직 강화, 프로세스 개선 등 핵심 영역별 실행 과제를 추진 중이다.

기술적으로는 설명가능 인공지능(XAI) 기술을 이상거래탐지(FDS) 등 내부 시스템에 적용하여 AI 결과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고 있다.

KAIST와 산학협력을 통해 XAI 알고리즘을 발전시키고 있으며, 자체 구축한 LLM 성능 평가 체계 ‘DUO’를 활용하여 금융 서비스에 적합한 신뢰도 높은 AI 모델을 선별하고 있다. ‘DUO’는 금융 대화 역량, 계산 능력뿐만 아니라 윤리·안전성, 진실성 등을 평가한다.

카카오뱅크는 앞으로도 제도적 기반과 기술적 실행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여 금융 소비자가 안심하고 AI 기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카카오뱅크는 “AI 윤리는 기술 발전과 함께 필수 요소이며, 이를 제도와 기술로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카카오뱅크는 금융 영역에 특화한 AI 전 생애주기 관리와 책임 있는 운영으로 고객 신뢰를 지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