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세계 책의 날 기념 ‘K-문학의 르네상스’ 영상 공개

2025-04-29     이수현 기자
[사진=KB금융]

[아시아에이=이수현 기자] KB금융그룹이 ‘세계 책의 날’을 맞아 한국문학의 역사와 우수성을 소개한 ‘K-문학의 르네상스’ 영상을 공개했다고 29일 밝혔다.

‘세계 책의 날’은 4월 23일로 독서와 출판을 장려하고 저작권 제도를 통해 지적 소유권을 보호하기 위해 유네스코에서 1995년에 제정한 기념일이다.

KB금융은 ‘K-문학’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자 ‘K-문학의 르네상스’ 영상을 기획했다. KB금융과 ‘한국 알림이’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함께 기획했으며 이상순 아티스트가 내레이션에 참여했다.

이번 영상은 단일 민족과 고유 언어에 기반해 독자적인 문학을 발전시켜 온 한국문학의 역사를 소개한다. 최초의 한글소설인 ‘홍길동전’과 일제강점기의 저항문학, 근대문학의 기틀을 다진 동인지 문학, 급속한 산업화 폐해와 민주화를 담은 현대문학 등 대한민국의 파란만장한 역사를 닮은 K-문학의 고유한 독창성을 전달한다.

나아가 AI시대의 K-문학의 새로운 트렌드도 소개한다. 더 빠르고, 더 짧게 진화하는 AI영상의 디지털 피로를 해소할 디톡스의 수단으로 Z세대가 선택하고 있는 ‘텍스트힙’에 주목했다. 텍스트힙은 도파민의 홍수 속에서 독서기록 공유, 필사 등을 통해 느림의 미학을 경험하는 행위를 의미한다. 또한 경상남도의 지역문예운동인 ‘디카시(디지털 카메라+시)’라는 새로운 디지털 문학 장르를 소개한다.

KB금융 관계자는 “KB금융은 K-문학과 같은 한국 전통문화의 역사적, 문화적 가치를 알리는 콘텐츠를 지속 제작해 K-Culture의 저력을 입증하고 문화강국으로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며 “앞으로도 KB금융은 제2의 한강 작가가 나올 수 있는 문화적 기반을 마련하고 이를 널리 알리기 위한 지원도 계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