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증시리포트] 넷마블, 1분기 영업익 컨센서스 상회 전망

2025-04-17     강민수 기자
[사진=넷마블]

[아시아에이=강민수 기자] SK증권이 지난 16일 넷마블의 올해 1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7000원을 유지했다.

리포트에 따르면 넷마블의 올해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한 6032억원, 영업이익은 931.5% 증가한 381억원, 순이익 150억원 흑자전환, 영업이익 컨센서스 289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남효지 SK증권 연구원은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는 12월 업데이트 이후 트래픽, 매출 모두 반등세를 보였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출시 전 기대치가 상대적으로 낮았던 RF온라인넥스트가 지난달 20일 출시 후 양대마켓 1위 달성, 현재까지도 구글 1위, 앱스토어 상위권을 기록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영업비용은 전년 동기 대비 2.9% 감소한 5651억원으로 작년부터 타이트하게 관리한 효과가 나타난다"며 "인건비(-4.4%)는 효율화 기조 지속, 지급수수료(-10.0%)는 자체 IP 및 런처 활용에 따라 감소, 상각비(-6.1%)도 스핀엑스 상각에 따라 연중 지속 감소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분석했다.

넷마블은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신작을 출시한다. 총 신작수는 작년 6개 대비 올해 9개다.

우선 올해 기대작 '일곱개의 대죄: 오리진'은 티저 사이트를 오픈해 출시 전 마케팅 시작,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도2 분기 출시를 앞두고 스팀에서 얼리 액세스 중이다. '세븐나이츠 리버스'도 지난달 13일 사전예약을 시작해 2분기 출시 예정이다.

남 연구원은 "작년 나혼렙의 흥행으로 부담스러운 실적 기저와 올해 추가적으로 성장을 이어갈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가 존재하나, 최근 '나혼렙' 트래픽·매출 반등, 'RF 온라인넥스트' 성공,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는 신작 출시 준비를 통해 매출 성장에 대한 우려는 해소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반기로 갈수록 비용통제 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나며 영업이익은 2454억원(+13.8%)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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