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서머리] 경제·산업계 "한화손보, 캐롯손보 인수 검토...이재용 회장 日 출장서 귀국 등"
| 아시아에이는 한주간 소식을 전해드리는 [주간 서머리(summary)] 코너를 신설했습니다. 바쁜 현대인들이 쉽게 놓치는 경제, 산업계 이슈를 정리해 매주 금요일에 전해드립니다. |
[아시아에이=강민수·김수빈·김호성·이채현·이준호·이수현 기자] 한 주간 경제·산업계는 바쁘게 돌아갔다.
한화손해보험이 캐롯손해보험 인수를 검토하면서 자동차보험 시장 재편 가능성이 업계 관심사로 떠올랐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 9일 일본 출장을 마치고 귀국했다. 이번 출장은 지난달 중국 출장에 이은 올해 두 번째 출장이다. LG전자가 올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2조7447억원, 영업이익 1조2590억원을 거뒀다.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새해 첫 글로벌 현장경영 국가로 일본을 택했다. 롯데웰푸드 무설탕·무당류 브랜드 ‘제로(ZERO)’ 올 1분기 수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배 증가했다.
올해 서울 고가아파트(50억 이상) 거래량이 지난해 같은기간과 비교해 2배 이상 올랐다. 특히 한남동은 175억에 거래됐다.
한 주간 경제·산업계 소식을 알아본다.
◇금융업계 소식
△한화손보, 캐롯손보 인수 저울질…자동차보험 시장 재편될까=한화손해보험이 캐롯손해보험 인수를 검토하면서 자동차보험 시장의 재편 가능성이 업계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지난 9일 금융권에 따르면, 문효일 캐롯손보 대표는 지난달 26일 전사 타운홀 미팅을 통해 한화손보와의 연내 합병 계획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인수가 성사될 경우, 자동차보험 시장의 점유율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에서는 한화손보의 캐롯손보 인수 검토 배경에 대해 다양한 분석을 내놓고 있다. 디지털 채널에 강점을 가진 캐롯손보의 성장 잠재력과 한화손보의 영업망 확충 필요성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만약 한화손해보험이 캐롯손해보험 인수를 최종 결정하게 된다면, 양사의 강점을 결합하여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자동차보험 시장에서 더욱 강력한 입지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인수 과정에서의 어려움이나 통합 이후의 과제 등 넘어야 할 산도 많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카카오뱅크, 대출 가산금리 인상..주담대 최저금리 인하=카카오뱅크가 전체 대출 상품 가산금리를 0.225%p 인상했다. 다만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최저금리를 낮췄고 중·저신용자 대상 대출은 금리 변동폭이 커졌다.
11일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지난 10일 대출금리 원가요소 조정에 따라 전체 대출 상품 가산금리를 인상했다. 자금 조달이나 리스크 운영 등이 반영된 각종 비용 상승한 것이 가산금리 인상에 고려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그러나 카카오뱅크는 주담대 가산금리는 낮췄다. 무주택자를 대상으로 대출을 해왔기 때문에 실수요자 입장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카카오뱅크는 주담대 가산금리는 6개월 변동이 전일 기준 연 1.013%∼3.537%에서 이날 0.938%∼2.663%로 상·하단이 각각 0.874%p, 0.075%p씩 하락했다. 5년 변동은 0.754%∼3.116%에서 0.679%∼2.121%로 변경됐다.
중신용대출은 가산금리 변동폭이 커졌다. 중신용대출 가산금리는 전일 0.380%∼6.184%에서 이날 0.304%∼6.410%로 조정됐다.
◇IT·전자업계 소식
△삼성전자, 1Q 영업익 6.6조원...시장 전망치 상회=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6조600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0.15% 감소한 숫자지만 시장 전망치를 1조5000억원가량 상회하는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79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84% 늘었다.
이번 실적은 모바일과 레거시(범용) D램이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1분기 출시된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S25 판매 호조가 전체 실적을 이끌었고, D램 출하량이 당초 가이던스를 상회한 것으로 보인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日 출장 마치고 귀국=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 9일 일본 출장을 마치고 귀국했다. 이번 출장은 지난달 중국 출장에 이은 올해 두 번째 출장이다.
이 회장은 지난 2일 일본으로 출국해 일주일간 체류하며 일본 내 소재·부품 협력사 등을 만났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최근 중국 출장에서 샤오미와 비야디(BYD) 등 중국 전기차 업체와 만났던 만큼, 도요다 아키오 일본 도요타그룹 회장과 만나 전장(자동차 전자·전자 장비)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을 가능성도 점쳐진다.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과의 만남 여부도 관심이 쏠린다. 이 회장과 손 회장은 지난 2월 서울 서초사옥에서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와 3자 회동을 갖고 5000억달러(700조원) 규모 대규모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건립 프로젝트인 '스타게이트' 협력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LG전자, 1Q 매출 22조7447억원...역대 최대=LG전자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2조7447억원, 영업이익 1조2590억원을 거뒀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8% 증가, 5.7% 감소한 수치다.
특히 1분기 매출액이 22조원을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경기침체 등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이어졌지만 기존 주력 사업의 안정적인 성장에 더해 △기업간거래(B2B) △구독, webOS 등 Non-HW △소비자직접거래(D2C) 등으로 대표되는 ‘질적 성장’ 영역이 전사 최대 매출액 달성을 이끌었다.
견고한 수익구조도 이어갔다. 1분기 영업이익은 6년 연속 1조원을 상회했다.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좋은 질적 성장 영역 매출이 늘어남에 따른 영업 레버리지 효과로 안정적 수익구조를 유지했다. 자원 투입, 원자재 및 물류비용 안정화, 글로벌 생산지 운영 유연성 확보 등도 수익성에 기여했다.
△정철동 LGD 사장, 자사주 1만주 추가 매입=정철동 LG디스플레이 사장이 지난 3일 자사주 1만주(8282만원)를 추가 매입했다. 정 사장의 LG디스플레이 보유 주식은 우리사주 3만7540주를 포함해 모두 6만주다.
정 사장 자사주 추가 매입은 책임 경영, 주가 부양 등은 물론, 미래 성장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는 행보로 풀이된다.
정 사장은 지난달 20일 파주 LG디스플레이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지금까지 추진한 활동 성과들이 점차 가시화되고 있고 기반이 갖춰지고 있다"며 "앞으로 보다 안정적인 성과를 창출하는 모습 보여 드리겠다"고 실적 개선에 대한 자신감을 표하기도 했다.
△통신 3사, 광복 80주년 맞아 V컬러링으로 독립운동가 알린다=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가 광복 80주년을 맞아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와 함께 보이는 컬러링 ‘V컬러링’ 기부 캠페인을 진행한다.
통신 3사는 올해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국민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독립운동가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상을 V 컬러링 유튜브 채널에 4월과 6월 각각 한 편씩 공개할 예정이다.
4월 11일 임시정부수립일에 맞춰 공개될 첫 번째 영상은 독립운동가 김규식 선생의 일대기를 다루며, 배우 김남길씨가 내레이션에 참여한다. V컬러링 고객들이 해당 영상을 보이는 컬러링으로 설정하면, 월 정액 이용료(3300원) 일부가 대한민국 마지막 임시정부였던 경교장에 기부될 예정이다.
경교장은 2013년 서울역사박물관 관리하에 시민들에게 개방된 이후 시설이 노후화해 보완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번 기부는 경교장의 보존과 전시 환경 개선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 4월과 6월에 진행되는 V 컬러링 기부 이벤트에 모두 참여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15명을 오는 8월 서경덕 교수와 함께 떠나는 독립운동 역사 탐방단으로 선발할 예정이다.
△KT, 2030 직원 주도 '엑셀러레이터 TF' 가동=KT가 사내 2030세대 직원 위주로 구성된 AXcelerator TF를 가동하고 전사 곳곳에 AX DNA를 확산한다. AXcelerator TF원들은 각 조직 내에서 일하는 방식부터 환경까지 전방위 AX를 이끄는 차세대 리더 그룹 역할을 하게 된다.
10일 KT에 따르면 지난 9일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에서 62개 AXcelerator TF의 리더와 사내 AX 코치가 참여한 가운데 ‘AXcelerator TF 킥오프 행사’를 열고 본격적으로 TF 활동을 시작했다.
앞서 KT는 전사 공모를 통해 AXcelerator TF 활동을 원하는 110개 팀 중 62개 팀을 선발했다. 참여 인원은 총 272명으로 2030세대의 사원부터 차장급 직원들로 이뤄졌다. TF의 리더는 대리, 과장급이 맡는다.
이들은 앞으로 AX 기술을 활용해 부서별 현안과 고객 수요를 해결하는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된다. AI 솔루션으로 기존의 업무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실무에 적용 가능한 AI Agent와 애플리케이션 개발에도 직접 나선다.
일례로, AX 유통영업지원 TF에서는 대리점의 모바일 영업을 지원하는 홍보물 제작 툴과 대리점 직원들의 원활한 업무를 위한 정보 제공 챗봇을 개발한다. 또 AX 전력비 절감 TF는 AI 모델링 기술을 활용해 비정상적인 전력 소모 장비를 관리하는 시스템을 구현할 계획이다.
KT는 TF 구성원들이 바로 실무에 적용할 수 있는 AX 기술을 체계적으로 학습하고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사내 전문가들을 매칭해 교육과 코칭도 지원한다. 팀 프로젝트 수행을 통해 나온 결과물은 현업에서 시범 적용을 거쳐 효과성을 검증하고 전사에도 확산할 계획이다.
◇유통·패션·뷰티업계 소식
△ 이재현 CJ그룹회장, 첫 글로벌 방문지 '일본'=이재현 CJ그룹 회장이 새해 첫 글로벌 현장경영 국가로 일본을 택했다. 일본 내 K컬처가 확산하는 가운데 현지 트렌드를 직접 파악하고 글로벌 영역 확장을 모색하기 위함이다.
CJ그룹은 이재현 회장이 지난 2일부터 사흘간 도쿄 지역을 방문해 현지 사업을 점검하고 일본 엔터테인먼트 및 유통·금융 업계 주요 인사들과 회동하며 그룹의 글로벌 사업 확대 가능성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먼저 일본지역본부를 방문해 사업 성과를 점검했다. 이 회장은 현장 및 화상으로 참석한 경영진들에게 올리브영의 일본 진출 등 신사업기회를 적극 발굴하고, 로컬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통해 기존 사업의 경쟁력을 높일 것을 주문했다.
이 회장이 올해 첫 글로벌 현장으로 일본을 방문한 이유는 최근 일본에서 기존의 '한류 열풍’을 뛰어넘는 K트렌드가 확산하고 있기 때문이다. 과거 '한류'가 K콘텐츠와 K팝 중심이었다면, 최근의 K트렌드는 식품·뷰티·패션 등 라이프스타일 전반으로 생태계를 확장했다.
팬덤 활동을 뜻하는 '오시카츠(推し活)' 기반 소비문화가 전 연령대로 퍼지면서 K컬처의 영향력이 더욱 커졌고, 특히 일본 2030세대가 이러한 변화를 주도한다. 이에 로컬 파트너십을 통한 현지화 전략이 한국 기업들의 새로운 글로벌 성장 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 회장은 이번 현장경영에서 TBS홀딩스 사사키 다카시 회장, 아베 류지로 사장 등 TBS그룹 주요 경영진을 만나 양사의 파트너십을 재확인하고 협업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오카후지 마사히로 이토추상사 회장, 이마이 세이지 미즈호 파이낸셜그룹 회장, 카토 마사히코 미즈호 은행장 등과 회동해 사업 협력 분야를 논의하고 신사업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또 이 회장은 일본 경제와 통화/금융의 최고 전문가 중 하나로 꼽히는 호시 다케오(星岳雄) 도쿄대 교수를 비롯해 한일 양국 문화콘텐츠 전문가 등을 만나 경제환경과 트렌드 변화에 따른 그룹 사업 확대 기회를 모색했다.
최근 일본 내 MZ세대를 중심으로 K콘텐츠에서 시작해 식품·뷰티 등 K컬처 전반으로 확산하는 트렌드를 분석하고, 일본의 장기 저성장 극복 방안과 신성장동력에 대한 인사이트를 나눴다.
CJ그룹은 일본에서 식품·엔터테인먼트·뷰티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일본 현지에서 비비고 만두와 김밥 등 간편식 제품을 적극 육성하고 있다. CJ ENM은 지난 2019년 일본 합작법인 라포네를 설립하고 휴먼 IP기획·플랫폼·매니지먼트를 아우르는 MCS를 일본 현지에 구축했다.
JO1(제이오원), INI(아이엔아이) 등 라포네 소속 그룹의 성공을 바탕으로 ‘K팝 현지화’를 이뤄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외에도 현지에서 KCON과 마마 어워즈를 지속적으로 개최하며 KPOP 팬들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CJ올리브영은 지난해 일본과 미국 등을 글로벌 진출 우선 전략국가로 선정하고 현지 법인을 설립했다. 자체 브랜드의 오프라인 유통 채널을 늘리고 글로벌몰 인지도를 높이는 등 온오프라인 전방위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 롯데웰푸드 '제로', 제2의 빼빼로 브랜드 만든다=롯데웰푸드는 무설탕·무당류 브랜드 ‘제로(ZERO)’의 올해 1분기 수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314%의 신장률을 기록했다. 이로써 전체 제로 브랜드 매출의 10% 이상을 해외에서 올리게 됐다.
‘제로(ZERO)’는 건강에 걱정되거나 부담되는 요소를 줄여 소비자에게 먹는 즐거움과 건강한 삶을 제공한다는 비전 아래 건과, 빙과, 유가공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2022년 5월 국내 론칭 이후 다양한 먹거리 선택지를 제공하며 큰 인기를 얻은 제로는 2023년 7월 처음 수출을 시작해 지난해 13개국까지 수출국을 확대했다. 올해도 카자흐스탄, 페루 등 더욱 많은 국가에 제로 브랜드를 알릴 계획이다.
최근에는 가정용 멀티팩 아이스크림 ‘제로 미니바이트 밀크&초코’가 중국 코스트코에 입점한 지 약 3주 만에 추가 발주를 진행했다. 롯데웰푸드의 빙과 제품이 해외 코스트코에 입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롯데웰푸드는 지난달 중국 코스트코 7개 전 지점에서 제로 미니바이트 밀크&초코의 판매를 시작했다. 설탕을 포함한 당류가 들어있지 않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면서 입점 직후부터 틱톡 등 SNS를 중심으로 인기를 얻었다.
이에 출시 3주 만에 추가 발주가 이뤄졌으며, 2차 수출을 통해 제로 미니바이트 밀크&초코와 ‘제로 쿠키&크림’ 바 아이스크림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중국은 소비자들이 점점 더 식단 건강에 관심을 둠에 따라 무설탕 제품 시장이 지속 성장하고 있는 국가다. 롯데웰푸드는 이러한 현지 사정과 소비자 니즈를 파악하고 제로 브랜드의 중국 진출을 결정했다.
새롭게 부상한 건강 소비 트렌드 속에서 제로 브랜드의 인지도를 높여 글로벌 ‘헬스&웰니스(Health&Wellness)’ 브랜드로 성장하겠다는 복안이다. 이를 위해 현지에서의 적극적인 마케팅 프로모션을 통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하고, 지속적으로 품목을 다양화할 계획이다.
◇건설·부동산업계 소식
△ 고가 아파트 거래량 2배 올라...한남동 175억원 최고가 매매 =올해 서울의 고가아파트(50억 이상) 거래량이 지난해 같은기간과 비교해 2배 이상 올랐다. 특히 한남동은 175억에 거래돼 눈길을 모았다.
11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부터 4월 11일까지 서울지역 50억 원 이상 거래된 아파트는 총 166건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 73건과 비교해 2배 이상 많았다.
고가아파트가 밀집된 서초구 반포동(57건)과 강남구 압구정동(44건)의 거래가 가장 많았으며 100억 원이 넘는 초고가 아파트 거래도 지난해 6건에서 올해 8건으로 늘었다.
특히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한 '한남더힐'의 전용면적 243.2㎡는 175억원에 거래됐으며 '나인원한남' 전용 244.3㎡의 매매가는 158억원을 기록했다.
◇제약·바이오업계 소식
△ 에이비엘바이오, 英 GSK에 4조원 규모 기술 수출 쾌거 =이중항체 전문기업인 에이비엘바이오가 글로벌 제약기업 GSK에 뇌혈관(BBB)셔틀 플랫폼 '그랩바디-B'를 기반으로 새로운 퇴행성뇌질환 치료제 개발을 위한 기술을 수출 계약을 완료했다.
지난 7일 업계에 따르면 향후 GSK는 siRNA(small interfering RNA), ASO(Antisense Oligonucleotide)를 포함한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 또는 폴리뉴클레오타이드, 항체 등 새로운 표적 기반 치료제 개발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계약을 통해 에이비엘바이오는 계약금 739억원을 포함해 최대 1480억원의 계약금 및 단기 마일스톤(기술료)를 수령할 예정이며 복수의 프로그램에 대한 개발·허가·상업화 성공 시 마일스톤으로 최대 3조 9623억원과 함께 순매출에 따른 단계별 로열티도 받을 수 있는 권리를 갖게 됐다.
이번 계약의 일환으로 에이비엘바이오는 그랩바디-B 관련 기술 및 노하우 등의 이전을, GSK는 전임상 및 임상 개발, 제조, 상업화를 담당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