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F4 긴급회의 소집…"금융시장 상황점검"

2025-04-04     이수현 기자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사진 = 뉴스1]

[아시아에이=이수현 기자]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4일 금융외환 시장 상황을 점검하는 긴급 회의를 소집했다.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파면 결정에 대한 금융시장 상황 점검이 취지다.

기재부는 이날 "오후 1시반 정부서울청사에서 거시경제·금융현안간담회(F4회의)를 비공개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등이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 파면 선고되면서 일대 혼란에 따른 금융시장 상황을 점검하겠다는 취지다.

한편 이날 선고를 기점으로 원·달러 환율은 하락했다. 이날 오후 1시 45분 기준 전날(1452원)보다 15원 하락한 1437원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 역시 선고 직전 2500을 돌파했으나 파면 선고 후 차익실현 투자자가 늘어나면서 전일대비 1.67% 하락한 2445대에서 등락하고 있다.

한편 최 부총리는 F4회의를 마친 뒤 오후 2시에 경제관계 장관들을 소집해 현안을 점검하고 앞으로의 추진계획을 논의하는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