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형근 현대차증권 사장, 유상증자 초과 청약으로 책임 경영 의지 표명

배형근 사장, 보유 주식 1만9877주로 증가 신용평가사, 유상증자로 현대차증권 신용도 개선 전망 조직 개편 및 밸류업 계획 추진

2025-03-21     김호성 기자
[사진=현대차증권]

[아시아에이=김호성 기자] 배형근 현대차증권 사장이 지난달 진행된 유상증자 구주주 청약에서 최대치인 120%를 초과 청약하여 신주를 배정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배 사장의 보유 주식 수는 1만9877주로 증가했다. 배 사장은 지난해 1월 취임 후 자사주 1만1130주를 매입하며 책임 경영 의지를 보였으며, 이번 유상증자 초과 청약 또한 회사 성장 및 주주 가치 제고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낸 것으로 해석된다.

유상증자 결정 이후 현대차증권의 주가는 하락세를 보였지만, 배 사장은 배정 물량의 120%를 초과 청약하며 회사 성장 및 밸류업 계획 이행에 대한 확신을 드러냈다.

신용평가사들은 이번 유상증자로 현대차증권의 자기자본이 증가하고 신용도가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자기자본 확충은 DCM, ECM, IPO 등 기업금융 경쟁력 강화로 이어져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수 있다.

배형근 사장은 "유상증자로 늘어나는 자기자본을 바탕으로 기업 가치 제고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증권은 유상증자 이후 조직 개편을 단행하며 영업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