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 “신영증권 불완전판매, 철저히 조사할 것”
[아시아에이=이수현 기자]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18일 신영증권의 홈플러스 단기채권 불완전판매 논란과 관련해 “철저히 조사를 해서 위법 여부를 판단을 하고 엄정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김남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신용 증권 같은 경우에도 이게 불완전 판매를 했다라고 이제 의심을 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신용증권하고 홈플러스 관계에 있어서 신용증권 입장에서는 이 홈플러스의 신용 상태가 어떤 것인지를 계속 점검을 하면서 채권을 판매를 해야 되는 상황”이라며 “(홈플러스는) 지금 3년 동안 지금 거의 매년 1000억에서 2000억씩 적자를 내던 기업이기 때문에 상당히 위험한 채권을 팔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일반투자자에게 팔 수 있는 채권이 아니었다”며 “바로 이틀 후면 이제 신용 등급이 크게 하락해가지고 난리가 날 상황이었는데 신용증권이 모르고 팔았다는 건 도저히 믿기가 어렵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아마 자기 책임 회피하기 위해서 신용증권 측에서 홈플러스를 고발하겠다고 한 것 같다”며 “고발하려는 이유에 대해 정확히 신용증권 측에서 밝혀야 되고 그 점에 대해 금융위 금감원이 조사를 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지금 CP나 ABS 등 불완전 판매 여부를 검사를 지금 나가 있는 상황”이라며 “철저히 조사를 해서 위법 여부를 판단을 하고 엄정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김병환) 금융위원장 지시를 받아 금감원 역시 해당사안에 대한 다양한 측면의 현황을 파악 중”이라며 “신용증권 및 신용평가사에 대한 검사는 이미 기 착수한 바가 있고 법률적 이슈에 대한 조치 등에 대해 향후 검사 조사에 반영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