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현장] 라이온하트 김재영 "신작 4종으로 글로벌서 성과낼 것"

2024-11-15     이준호 기자
김재영 라이온하트 스튜디오 의장이 15일 지스타 2024 현장에서 진행된 미디어 간담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이준호 기자]

[아시아에이=이준호 기자] 김재영 라이온하트 스튜디오 의장이 지스타 2024에서 공개한 신작 4종을 통해 글로벌에서 큰 성과를 내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김재영 의장은 15일 지스타 2024 현장에서 진행된 미디어 간담회에서 "라이온하트 스튜디오는 '오딘: 발할라 라이징'으로 대한민국 게임 시장에 중요한 한 획을 그은 기술력 있는 게임사"라며 "앞으로도 계속 발전하고 글로벌에서 큰 성과를 내는 게임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지스타 2024 B2C 1관 내 단독 100부스 규모로 전시 공간을 마련한 라이온하트 스튜디오는 '발할라 서바이벌', '프로젝트 C(가칭)', '프로젝트 Q(가칭)', '프로젝트 S(가칭)' 등 4종의 신작에 대한 시연 및 체험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김 의장은 "'발할라 서바이벌'은 핵앤슬래시 게임인 뱀파이어 서바이벌류 끝판왕으로 고품질의 재미있는 게임으로 개발 중"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프로젝트 C'는 라이온하트 스튜디오의 서브컬처 첫 도전작으로 밝고 건강한 콘셉트의 게임으로 개발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프로젝트 S'는 루트슈터 장르지만 최종적으로는 도전적인 콘셉트의 게임이 될 것"이라며 "프로젝트 Q는 오딘 성공을 잇는 MMORPG로 카카오게임즈를 통해 서비스가 예정돼 있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지스타 2024를 통해 4종 신작을 선보여 많은 이용자와 함께 하는 시간을 가져 기쁘다. 어제 부스에 방문해 발할라 서바이벌을 시연하는 분들을 구경는데 무엇을 챙겨야 할지 발견했다. 지스타는 중요한, 좋은 아이디어를 주는 장이 아닌가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15일 지스타 2024 현장에서 진행된 미디어 간담회에서 (왼쪽부터) 고영준 '발할라서바이벌' PD, 윤현태 '프로젝트 C' PD, 김재섭 '프로젝트 S' PD, 한상원 '프로젝트 Q' PD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이준호 기자]

이날 간담회에는 각 게임 타이틀을 담당하는 PD들도 참석해 게임에 대해 설명했다. 

먼저 발할라 서바이벌은 모바일 핵앤슬래시 로그라이크 게임으로, 언리얼엔진5를 활용해 고품질 비주얼을 자랑한다. ‘쉽고 빠르고 시원시원하다’는 콘셉트를 내세워 쉽고 빠른 핵앤슬래시 액션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발할라 서바이벌을 담당하는 고영준 PD는 “북유럽 신화 중 가장 익숙한 라그나로크를 소재로 삼고 원버튼 조작과 핵앤슬래시 형태의 전투를 구현했다”며 “로그라이크 요소를 더해 쉽지만 지루하지 않게 설계했다”고 했다.

이어 “내년 1분기에 14개 언어를 지원해 240여개국에 동시 출시할 예정”이라며 “단시간에 핵앤슬래시 쾌감을 살리도록 노력해 플레이 타임을 10분 정도로 생각하고 최대한 이를 녹여내기 위해 여러 장치를 채택했다”고 덧붙였다.

프로젝트 C는 모바일 수집형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애니메이션풍 비주얼이 특징인 서브컬처 게임이다. 언리얼엔진5를 사용했으며 내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한국과 일본 등 글로벌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프로젝트 C는 여섯 개의 국가에서 모인 여러 소녀들이 아카데미에서 성장하는 과정을 그렸다. 개성 넘치고 매력적인 소녀들을 수집하고 자신만의 캐릭터로 육성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자동 전투이지만 전략성을 살릴 수 있는 요소도 더했다.

프로젝트 C를 담당하는 윤현태 PD는 “다양한 캐릭터의 변화를 표현하기 위해 대량의 캐릭터를 선보이기보다는 적절한 수량의 설정이 중요했다”며 “오픈 시점에는 24종의 캐릭터를 선보일 예정이며 등급에 따라 외형 변화에 차이는 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서브컬처 IP로 신규 팬덤을 형성하는 것이 목표"라며 "서브컬처 장르를 애정하는 이용자에게 진정성 있는 게임으로 다가가겠다"고 밝혔다.

프로젝트 S는 플레이스테이션, 엑스박스, PC 등 콘솔·PC 멀티플랫폼 게임으로 준비 중인 루트슈터 게임으로, 2026년 출시를 목표로 제작 중이다. 파밍과 슈팅 재미를 살린 트리플A급 국산 루트 슈터를 표방한다.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관을 채택했으며 장비 능력치보다 전투 재미를 강조하고 언리얼엔진5를 활용해 사실적으로 세계를 표현했다. 넓은 오픈월드 기반 콘텐츠도 특징이다.

프로젝트 S 김재섭 PD는 "슈팅 본연의 맛을 최대한 살렸다. 기존 루트슈터는 반복적이고 밋밋한 전투 경험이 많았지만 현실적인 경험을 살리고 싶었다"며 "라이온하트 스튜디오의 기술력과 높은 퀄리티를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프로젝트 Q는 내년 하반기 출시 예정인 모바일·PC 멀티플랫폼 MMORPG다. 다크 판타지 콘셉트의 북유럽 세계관을 채택했다. 언리얼엔진5를 사용해 비주얼을 살렸다. 최근 카카오게임즈와 최근 퍼블리싱 계약도 체결했다.

프로젝트 Q는 북유럽 신화의 서사시 ‘에다’를 바탕으로 ‘미드가르드’, ‘요툰헤임’, ‘스바르트 알파헤임’, ‘헬헤임’. ‘아스가르드’ 등을 지하, 지상, 천상 등으로 구분해 표현했다. 각기 다른 외형과 특성을 지닌 종족과 직업을 조합해 출시 시점에 56종의 캐릭터 자유도를 구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북유럽 신화 속 다양한 인물과 이야기를 풀어냈다.

웅장한 보스 몬스터, 다양한 연출, 다양한 기믹의 던전과 보스 레이드. 심리스 오픈필드를 활용한 여러 커뮤니티 요소, 개인전투와 길드경쟁, 서버전쟁에 이르는 PvP 콘텐츠 등도 갖췄다.

한상원 프로젝트 Q PD는 “오딘을 잇는 또 다른 성공 신화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며 “내년 하반기에 찾아뵐 수 있도록 열심히 개발하고 있다, 기대와 성원 부탁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