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CJ제일제당
사진=CJ제일제당

[아시아에이=이준호 기자] 유통업계가 11일 사회공헌활동 등 소식을 알렸다.

◇ CJ제일제당, PKU 환아 건강꾸러미 전달행사 후원

CJ제일제당 햇반은 희소병인 페닐케톤뇨증(이하 PKU)을 앓고 있는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 PKU 환아 건강꾸러미 전달행사를 후원한다.

이 행사는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으로 외부 활동에 제한 받는 환아와 가족의 건강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건강꾸러미는 마스크를 포함해 PKU 환아가 마음 놓고 먹을 수 있는 성분으로 만들어진 다양한 간식류와 식자재들로 구성했다.

PKU는 단백질 대사에 필요한 페닐알라닌이 분해되지 않고 체내에 쌓이는 선천성 희귀 질환이다. 신생아 6만 명당 한 명꼴로 갖고 태어나는데, 정신지체나 신경학적 이상이 생길 수 있어 평생 페닐알라닌이 포함되지 않은 식단을 유지해야 한다. PKU 환자를 포함해 저단백식품을 먹어야 하는 대사질환자들은 국내 200여명으로 파악된다.

CJ제일제당은 2009년 3월, 이 질환을 앓고 있는 자녀를 둔 직원 건의로 연구개발에 착수, 독자적 기술과 제조 시설을 구축하고 그 해 10월 '햇반 저단백밥'을 내놓았다. 200여명을 위한 제품인 데다가 특수 공정 추가 등 생산 효율이 떨어져 수익성과는 거리가 멀지만 올해로 12년째 생산해오고 있다.

그 동안 생산한 햇반 저단백밥은 약 170만개로 환우 200명 식탁에 하루 두 끼 이상 꾸준히 오른 셈이다.

CJ제일제당은 매년 PKU 환아 캠프에 햇반 저단백밥을 제공하고 별도 기부금을 전달하는 등 후원활동도 해오고 있다. CJ제일제당 등 후원 기업들은 이번 건강꾸러미 전달행사 외에도 인구보건복지협회와 함께 PKU 관련 인식 저변 확대에도 힘쓸 계획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햇반 저단백밥 생산은 이윤을 떠나 누군가의 생명 유지를 위해 즉석밥 최고 기술을 가진 CJ제일제당이 반드시 해야 하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사명"이라며 "건강꾸러미 전달행사 후원과 같이 앞으로도 PKU 환아 지원은 물론 국민 식생활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이랜드
사진=이랜드

◇ 이랜드뮤지엄·재단, 소외계층 위한 명사 애장품 나눔 경매 진행

이랜드뮤지엄과 이랜드재단은 연말연시를 맞이해 오는 14일부터 20일까지 위기 가정 지원을 위한 '명사 애장품 나눔 경매 시즌2'를 이랜드재단 인큐베이팅 사이트에서 진행한다.

특히 경매 마지막 날인 20일에는 오후 6시부터 유튜브 이랜드뮤지엄 채널에서 윤태진 아나운서 진행 아래 라이브 경매가 진행된다.

올해 5월 나눔 기부 경매 시즌1에서는 25명의 유명인사들의 애장품 35점이 경매로 낙찰됐고 이랜드재단이 매칭 후 총 낙찰금액의 2배인 2293만800원이 저소득층 아홉 가정에 전달됐다.

이번 두 번째 나눔 경매에는 40여명의 유명인사들의 60점 이상의 애장품이 경매로 나올 예정이다. 이번 역시 이랜드재단이 매칭해 낙찰가의 2배 금액이 위기 가정에 지원된다.

이랜드뮤지엄은 스포츠·엔터테인먼트·패션 등 다양한 분야 전시를 준비하며 주요 콘텐츠들을 수집하고 있으며, 특히 이번 경매에는 리오넬 메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카카, 카를로스 테베즈의 실착 유니폼을 기증해 그 의미를 더했다.

또한 피겨여왕 김연아 선수, KBL리그 MVP출신 허훈 선수 등 유명 스포츠 선수들 및 유튜브 이랜드뮤지엄 채널에 출연했던 김광현, 양의지, 이정후, 김태균 선수 등의 유명 야구선수들과 소찬휘, 박완규, 우원재, 등 다양한 분야의 아티스트들, 미션파서블 외 여러 인기 유튜버들의 애장품도 기증될 예정이다.

(왼쪽부터) 연세대 김지희 교수, 순천향대 김정은 교수, 중앙대 박귀영 교수, 아주대 최지웅 교수 [사진=아모레퍼시픽]
(왼쪽부터) 연세대 김지희 교수, 순천향대 김정은 교수, 중앙대 박귀영 교수, 아주대 최지웅 교수 [사진=아모레퍼시픽]

◇ 아모레퍼시픽, 2020년 신진 피부과학자 연구비 지원

아모레퍼시픽은 재단법인 피부과학연구재단과 신진 피부과학자 연구 지원을 위한 협약을 맺고, 2020년도 수혜자를 선정했다.

신진 피부과학자 연구 지원 프로그램은 아모레퍼시픽은 물론 국가 피부 연구 역량을 높여 경쟁력 향상에 이바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2010년 시작해 올해 11년째로, 이번에 그 기간을 5년 더 연장했다.

구체적으로는 피부과학연구재단이 우수한 신진 피부과학자를 해마다 4명씩 선정하고, 아모레퍼시픽이 1명당 2년간 총 4000만원의 과제 연구비를 지원한다. 지금까지 39명의 연구자에게 총 15억6000만원의 연구비를 전달했으며, 앞으로 8억원을 추가로 후원한다.

올해는 △연세대학교 용인세브란스병원 김지희 교수의 '미세먼지가 Demodex species에 의한 피부 면역반응 조절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 김정은 교수의 '아디포카인이 비만과 염증성 피부질환의 공통 병인에 미치는 역할 규명' △중앙대학교병원 박귀영 교수의 '미세먼지에 의한 여드름 악화 기전 규명 및 예방/치료 후보 물질의 발굴 연구' △아주대학교병원 최지웅 교수의 '전신 마취가 피부 질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건강보험관리공단 표본 코호트 분석 연구'를 후원 과제로 선정했다.

한편,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은 1954년 연구실을 개설한 이래 여러 기술 혁신을 이뤄냈으며, 국내외 유수 대학 및 기관과 폭넓은 연구 네트워크를 구축해 고객과 시장 동향에 빠르게 대응해나가고 있다.

사진=투썸플레이스
사진=투썸플레이스

◇ 투썸플레이스, 커피·음료 구매 시 디저트 2000원 할인

투썸플레이스는 커피 또는 음료 구매 시 디저트를 2000원 할인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연말을 맞아 고객들의 일상에 달콤함을 선사하고자 기획됐다.

투썸플레이스는 오는 12일부터 31일까지 매장 방문 고객 대상으로 커피 또는 제조 음료 구매 시 디저트를 2000원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행사 대상 디저트는 △조각 케이크 △떠먹는 케이크 △크로캉 슈(바닐라·초콜릿) △크렘슈(바닐라·초콜릿)다.

이번 혜택은 커피 또는 제조 음료 1잔당 디저트 1개에 적용되며, 할인된 디저트는 모바일 쿠폰 및 다른 제휴, 할인, 타 쿠폰 중복 적용이 불가하다. 사회적 거리두기 2~2.5단계 시행에 따라 서울, 수도권 등 일부 지역에서는 테이크아웃으로만 제공된다.

행사 진행 여부 및 행사 제품 보유 수량은 매장별로 상이할 수 있으므로, 매장에 확인 후 방문하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벤트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투썸플레이스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진=오뚜기
사진=오뚜기

◇ 오뚜기, 진라면 서포터즈 13기 '진앤지니 별별클럽' 활동 개시

오뚜기가 진라면 서포터즈 13기 '진앤지니 별별클럽' 발대식을 개최하고 서포터즈 활동을 시작했다.

오뚜기 진라면 서포터즈 13기 '진앤지니 별별클럽'은 진라면 디자인 요소인 '별'과 다양한 '별별' 능력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함께 한다는 의미로, 총 3주간의 모집기간을 거쳐 총 40명의 인원이 선발됐다.

오뚜기 진라면을 오랫동안 좋아해온 서포터즈 40명은 '진라면이 맛있으니까, 뭘해도 맛있지'라는 주제로 진라면 품질 우수성을 홍보하고, 별 모양으로 대표되는 진라면 신규 디자인을 창작 요소로 활용해 창의성이 돋보이는 컨텐츠를 발굴하고 홍보하게 된다. 2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한 연령으로 구성된 서포터즈는 총 8주간의 활동기간동안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지난 10일 개최된 발대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화상을 통한 비대면 행사로 진행됐다.

한편, 오뚜기 진라면 첫 글자와 '진'과 소원을 들어주는 램프의 요정 '지니'의 합성어인 오뚜기 '진앤지니' 서포터즈는 라면 단일 브랜드로서는 처음으로 진행하는 대학생 참여 프로그램으로, 지금까지 약 500명의 대학생과 일반인들이 활동에 참여했다.

사진=롯데제과
사진=롯데제과

◇ 롯데제과, 에어 베이크드 케틀콘맛 출시

롯데제과는 에어 베이크드 신제품 '에어 베이크드 케틀콘맛'을 선보였다.

이번 제품은 에어 베이크드 4번째 제품으로 감자칩 2종(오리지널·양파맛)과 팝칩에 이어 출시, 한층 두터워진 제품 라인업을 갖게 됐다.

에어 베이크드 케틀콘맛은 케틀콘 맛을 그대로 살린 제품으로 식감과 모양은 팝칩 콘셉트를 적용, 바삭하고 납작한 세모·동그라미 등의 모양을 하고 있다.

롯데제과는 에어 베이크드 관련 마케팅을 지속 강화해 국내 스낵 1위 꼬깔콘 못지 않은 메가 브랜드로 육성해나갈 계획이다.

사진=농심
사진=농심

◇ 농심, 사랑의 신라면으로 따뜻한 온정 나눔

농심은 지난 10일, 서울 동작복지재단과 '사랑의 라면 전달식'을 갖고 신라면 3000박스를 기부했다.

사랑의 라면 전달은 농심이 매년 겨울마다 지역사회에 온정을 전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2008년 시작해 올해로 13년째를 맞았으며 그간 농심이 나눈 라면은 총 3만8000박스에 달한다.

이날 농심이 전달한 사랑의 신라면은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해피펀드'와 농심의 출연금으로 마련됐다. 농심은 올해부터 임직원들의 모금액만큼 회사가 기부금을 더하는 '매칭그랜트' 방식을 채택, 사회공헌활동 재원을 확대했다.

농심 관계자는 "올 겨울 코로나19 로 몸도 마음도 지친 지역 주민들에게 작게 나마 힘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이웃과 사회에 사랑의 씨앗을 뿌리는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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