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3-26 16:43  |  아트마켓

아트바젤 홍콩 ‘온라인 뷰잉룸’ 종료, 낮선 온라인 환경에도 25만명 이상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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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바젤 홍콩 ‘온라인 뷰잉룸’ / 사진=아트바젤 사이트 캡쳐
[아시아아츠 = 김창만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 확산으로 취소된 아시아 최대 미술품 아트마켓 2020 아트바젤 홍콩이 아트바젤 온라인 플랫폼인 '온라인 뷰잉룸'을 통해 31개국 235개 갤러리가 갤러리 당 10개의 작품, 총 2000여 점의 미술품을 18일(VIP 프리뷰)부터 25일까지 일반 대중에게 미술품을 전시, 판매하며 25일 오후 7시(한국시각) 2020 아트바젤 홍콩 '온라인 뷰잉룸'의 전시를 마감했다.

VIP 프리뷰를 시작으로 25일까지 아트바젤 홍콩측은 7일동안 25만 여 고객이 방문해 235개 갤러리가 전시한 2천개가 넘는 작품들을 감상하고 많은 작품들이 참여 갤러리를 통해 판매됐다고 2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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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즈워너 갤러리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 작가 마를린 뒤마 작품을 260만달러에 판매했다. Marlene Dumas, Like Don Quixote, 2002, Oil on canvas, 129.5 x 109.9 cm(왼쪽 그림) / 사진=데이비드 즈워너 갤러리 '온라인 뷰잉룸'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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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고시안 갤러리는 미국 아티스트 메리 웨더포드 (Mary Weatherford), '초원의 빛(Splendor in the Grass) 2019'를 75만 달러에 판매 / 사진=Courtesy of artist & GAGOSIAN

전시된 작품들의 가격대는 약 80만원대 부터 40억원 대까지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 판매됐다. 이번 아트바젤 홍콩 ‘온라인 뷰잉룸’에 출품한 작품들은 총 약 2억 7천만달러(약 3,320억원)의 가치로 단일 온라인 플랫폼으로 전시되는 가장 큰 온라인 아트마켓으로 의심의 여지없이 전 세계 미술애호가의 주목을 받는데는 성공한 것 같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 확산으로 전 세계 미술 갤러리, 미술관이 문을 임시로 닫으면서 온라인 전시는 새로운 대안으로 디지털 이니셔티브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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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Third Line 갤러리 온라인 뷰잉룸 / Rana Begum, 'No.858 Reflector, 2018', Mixed Media, Reflectors on aluminum, 150.0 x 190.0 x 3.5 Size (cm) / 사진=Courtesy of artist & The Third Line , 아트바젤 홍콩 ‘온라인 뷰잉룸’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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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Third Line 갤러리 온라인 뷰잉룸 대화창 / 사진=Courtesy of artist & The Third Line , 아트바젤 홍콩 ‘온라인 뷰잉룸’ 캡쳐

이번 아트바젤 홍콩 ‘온라인 뷰잉룸’에 참여한 세계 유수의 갤러리들은 전 세계의 아트 컬랙터들이 신규가입 또는 기존 가입자로 아트바젤 온라인 사이트에 로그인해 '온라인 뷰잉룸'에 전시하는 갤러리들을 방문해 전시작품을 감상하고 갤러리들은 '온라인 뷰잉룸'의 대화창과 전화 통화를 통해 가격 투명성 뿐만 아니라 가격이 표시되는 작품을 보고 구입을 문의하며 여행경비 없이 2020 아트바젤 홍콩의 참여하는 세계적인 작품들을 온라인이지만 체험할 수 있었다.

물론 전시된 작품들이 구입 고객에게 전달되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정확한 구매요청서 및 국가간 송금과정, 판매자에게 주는 수수료, 나라마다 다른 세금, 물류비, 보험료 등 세부적인 내용들은 갤러리와 개별 연락으로 세부정보를 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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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Galerie Thomas( 토마스 갤러리) 온라인 뷰잉룸 / Pablo Picasso, 'Trois femmes à la fontaine, 1921', oil on canvas, 23.0 x 28.0 Size (cm), 판매가격: 100만 달러 / 사진=Courtesy of artist & Galerie Thomas, 아트바젤 홍콩 ‘온라인 뷰잉룸’ 캡쳐

세계 유수의 갤러리들은 이번 온라인 전시를 통해 갤러리들의 온라인 사이트를 알렸고 향후 미술작품의 온라인 전시에 판매가격이 지속적으로 표시될 날도 멀지 않을것 같다. 아마도 세계 최대 SNS 커뮤니티인 인스타그램이 미술품 유통에 최대 수혜자가 될 수도 있다.


영국의 유명 미술 컬렉터 브렛 고비 (Brett Gorvy, b.1964) Instagram


이유는 미술작품과 가격을 보고 수 많은 미술애호가들의 댓글로 작품의 가치가 판단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벌써부터 미술작품을 안내하는 인플루언서가 온라인상에 늘고있으며 이들은 이미 SNS, 유튜브에 진입해 활약하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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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바젤 홍콩 2020 Discoveries부문에 단독 출품한 한국 P21갤러리의 아티스트 정희민 / Heemin Chung, 'A Portrait of a Drenched Dog, 2019 - 2019', oil and acrylic on canvas, 180.0 x 260.0 Size (cm) / 사진=Courtesy of artist & P21 , 아트바젤 홍콩 ‘온라인 뷰잉룸’ 캡쳐

이번 아트바젤 홍콩 ‘온라인 뷰잉룸’에서는 컴퓨터를 능숙하게 다루는 밀레니얼 세대(80 ~ 90년대)의 큰손 아트 컬렉터들의 작품 구입이 눈길을 끌었다. VIP 프리뷰 초기 접속자가 몰려 아트바젤 홍콩 ‘온라인 뷰잉룸’의 서버 다운되기도 했으며 이들은 작품 사진만 보고 바로 그림을 구매했다.

마치 미술품 경매장의 전화응찰 고객의 모습처럼 실질적으로 컴퓨터에 능숙하지 않고 나이가 많은 컬렉터들과 미술애호가들은 아트바젤 온라인 사이트에 직접 회원 가입후 로그인을 통해서만 진입할 수 있는 시스템의 제약으로 온라인 회원가입조차 혼자서는 힘든 상황이라 참여 갤러리들은 일일이 문의 고객들에게 알려주느라 힘들었다는 갤러리스트의 후문도 있었다.

현재 세계의 미술관, 박물관, 상업 갤러리, 아트페어 등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 확산으로 문을 일시적으로 닫거나 전시를 취소하고 있는 국내를 포함해 세계 미술계는 추운 긴 겨울을 맞고있는 가혹한 현실에 직면해 있지만 이번 아시아 최대 아트마켓 아트바젤 홍콩의 ‘온라인 뷰잉룸’ 온라인 전시는 세계적으로 전례없는 도전이었다.

김창만 기자 chang@asiaart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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