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6-30 12:00  |  아트&아티스트

비트리 갤러리, '브리콜라주' 전시

김은학, 원범식 합작전...아트퍼니처와 건축물 기반 사진 작품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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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학, 'incomplete Bench', 호두나무, 35x180x30cm, 2012 /사진=비트리 갤러리
[아시아아츠 = 김수아기자]
비트리 갤러리에서 '브리콜라주(bricolage)'전시가 다음 달 11일부터 8월 10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는 김은학, 원범식 두 작가의 합동전이다. 서로 다른 개체를 연결해 새로운 형태로 승화한 두 작가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전시명 '브리콜라주'는 프랑스어 '브리콜레(bricoler)'에서 유래했다. 손에 닿는 재료를 이용해 재치있게 새로운 것을 만드는 행위를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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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학, 'Incomplete Stool', 호두나무, 25x25x50cm, 2019 /사진=비트리 갤러리

김은학 작가는 가구디자이너다. 호두나무를 깍고 접합하거나 여러가지 모향 블록을 쌓아 만든 아트퍼니처 작품을 선보인다. 사진가 원범식은 기존 건축물을 사진으로 찍고 이를 해체하고 조합해 새로운 형태로 만든 사진 작품을 내놨다. 두 작가는 서로 관련되지 않을 것 같은 각 개체를 비관례적으로 배치해, 기존의 대상에게 있던 상징과 의미를 변형시킨 예술세계를 보여준다.

김은학 작가 'Incomplete' 시리즈는 '불완전한 가구'를 지향한다. '완전한 가구'로서 거듭나는 것은 사용자를 통해서다. 김은학 작가는 가구를 디자인 할때 사용자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부분을 남겨뒀다. 가구에 일종의 소통 매체로서 기능을 부여했다.

특히 'Incomplete City'는 이번 전시에서 처음 선보이는 연작으로, 수평선을 따라 수직으로 세워진 건물과 대지의 결합이 돋보인다. 건물과 대지의 연결, 명확하지 않은 상하좌우 경계를 통해 형태에 대한 일반적 관념을 버리게하고 상상력을 확장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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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범식, 'Archisculpture 047c', 보존안료로 프린팅, 120 x 171cm, 2016 /사진=비트리 갤러리
원범식 작가 '건축조각' 프로젝트는 여러 건축을을 콜라주한 시리즈다. 원범식 작가는 서울, 런던, 뉴욕 등 전 세계를 다니며 촬영한 건축물 사진으로 '실제로 존재하지만 존재하지 않는' 건물을 담은 작품을 만들었다. 완성된 콜라주는 각기 다른 다라에서 각각의 다른 건축가 손에 의해 지어진 건축물을 한번에 전하며 실재와 허구의 경계를 넘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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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범식, 'Archisculpture 042c', 보존안료로 프린팅, 142 x 100cm, 2015 /사진=비트리 갤러리
비트리 갤러리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서로 다른 장르에서 활약하는 두 작가를 함께 모아놓은 전시이기도 하다"며 "각각 위치에 놓인 김은학 작가의 가구와 원범식 작가의 사진 작품은 긴장과 조화 사이에서 묘한 카타르시스를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수아 기자 sooa@asiaart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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