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자 7명으로 늘어...1명 중상
정지선 회장 "무거운 책임 통감...원인 규명 협조할 것"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이 26일 화재가 발생한 대전 유성구 용산동 현대프리미엄아울렛 현장을 찾아 사과하고 있다. [사진=뉴스1]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이 26일 화재가 발생한 대전 유성구 용산동 현대프리미엄아울렛 현장을 찾아 사과하고 있다. [사진=뉴스1]

[아시아에이=이조은 기자]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이 26일 오전 대전 현대프리미엄 아울렛 화재로 인한 인명 사고에 "깊은 애도와 사죄를 드린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지하에서 총 5명을 발견하고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이중 4명이 숨지고 1명은 치료를 받고 있다. 실종자 세 명도 사망한 채로 발견돼 사망자는 총 7명으로 집계됐다.

사고 현장을 방문한 정지선 회장은 "화재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고인 분과 유가족 분들께 깊은 애도와 사죄 말씀 드립니다. 또한 화재 사고로 입원 중이신 직원 분들과 지역 주민들께도 머리 숙여 사죄 말씀 올린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현재 실종자 분들의 안전한 귀환을 진심으로 바라고 또 지금 입원 중이신 직원 분들의 건강이 하루 속히 회복하시길 기원하겠다"며 "저희 현대 백화점은 이번 사고에 무거운 책임을 통감하며 사고 수습과 원인 규명에 관계 당국에 최대한 협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향후 관계 당국의 조사에 성실히 임할 것이며 어떠한 책임도 회피하지 않겠다"며 "다시 한 번 이번 화재 사고로 피해를 입으신 모든 분들과 지역 주민 여러분께 거듭 사죄 말씀 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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