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남양유업]
[사진=남양유업]

[아시아에이=이준호 기자] 남양유업은 지난달에 이어 뇌전증 환자를 위한 두 번째 걷기 챌린지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2002년부터 뇌전증 환아를 위한 특수분유 케토니아를 생산해 온 남양유업은 사회책임경영(Care&Cure) 활동 일환으로 한국뇌전증협회와 넛지헬스케어 건강관리 앱 '캐시워크'와 함께 뇌전증 환자 지원에 관한 법률안 입법 동의와 인식 개선을 위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같이 걸을래?' 챌린지는 뇌전증 환자들이 사회적인 편견과 차별 없이 생활할 수 있도록 뇌전증에 대한 인식개선 확대를 목적으로 기획됐다. 남양유업과 한국뇌전증협회는 채널 소식란을 통해 캐시워크 앱 이용자들에게 뇌전증에 대한 올바른 정보와 뇌전증 관리·지원법 필요성에 대해 지속적으로 알릴 예정이다.

뇌전증 환자 약 98.2%가 국가적 차원의 관리와 지원에서 제외되고 있을 만큼 법적 보호를 받지 못하고 있다. 한국뇌전증협회는 이러한 뇌전증 환자들을 위해 뇌전증 관리·지원법 발의를 국회에 건의했고, 현재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법률심사 위원회에서 심사가 진행 중이다.

지난달 23일부터 지난 5일까지 진행한 1차 챌린지는 총 18만7140명의 인원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뇌전증 관리·지원법에 대한 입법 동의와 함께 환자들을 응원하는 메시지도 전달하며 활동에 힘을 더했다.

2차 챌린지는 다음달 2일까지 총 2주간 진행될 예정이다.

건강관리 앱 캐시워크에서 운영하는 팀워크 챌린지를 통해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자 중 2만명에게 캐시워크 앱에서 사용 가능한 소정의 캐시를 제공할 예정이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뇌전증 환자들의 인식을 개선하는 한편, 뇌전증 환자들의 국가적 차원의 관리와 지원을 마련하기 위해 한국뇌전증협회가 국회에 건의한 '뇌전증 관리·지원법' 입법 동의에 힘을 더하고 있다"며 "많은 분들의 참여로 뇌전증 환자를 위한 좋은 법안이 마련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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