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교원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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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에이=강민수 기자] 지난달 31일 국내에 입국하기 전 의무적으로 진행하던 코로나19 검사 전격 폐지가 발표되면서 여행 심리가 살아나고 있다.

2일 교원투어에 따르면 이번 발표 이후 지난 31일부터 1일까지 양일간 여행 전문 브랜드 여행이지 해외여행 예약자 수는 전주 같은 기간 대비 55% 증가했다.

입국 전 코로나19 검사 폐지 여부가 검토된 지난달 24일을 기점으로 예약 문의가 늘어나기 시작했다. 24일~31일까지 일주일간 예약자 수를 살펴본 결과, 전월 동기간과 비교해 66.7%가 늘었다.

특히, 9월 추석 연휴, 10월 개천절, 한글날 황금연휴 기간 여행 문의가 많았으며 일본, 동남아 등 근거리 여행 상품은 물론 터키, 두바이와 같은 유럽, 중동 지역 등 장거리 예약도 크게 증가했다.

여행이지는 입국 전 코로나19 검사 폐지 이후 곧바로 여행을 떠나기를 원하는 고객들을 위해 ‘지금 바로 떠날 수 있는 여행이지 베스트 상품’ 기획전을 오픈했다. 9~10월 황금연휴에 떠날 수 있는 여행상품들을 모아 유럽, 동남아, 괌·사이판, 일본 등 지역별로 소개하고 있다.

교원투어 관계자는 "그동안 여행 심리 회복에 가장 큰 걸림돌이 입국 전 코로나19 검사였다"며 "지난주 입국 전 검사 폐지 여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지자 해외여행 관련 문의가 증가하기 시작해, 31일 폐지 확정 후 본격적으로 예약이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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