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금융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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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에이=김호성 기자] KB금융그룹은 견고한 자본력과 폭넓은 네트워크, 오랜 경험으로 축적된 영업 노하우 및 리스크 관리 등을 통해 차별화된 상품·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고객에게 신뢰받는 평생 금융파트너가 되고자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앞서 KB금융은 ESG를 기업이 생존하기 위한 필수 전략으로 그룹 경영전략의 한 축으로 선정하고 전사의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ESG리더십'을 가지고 기업과 시민, 그리고 국제사회와 함께 지속가능한 미래를 건설하는 데 기여하겠다는 전략이다.

지난달 1일 KB금융그룹은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전체 경영진 2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그룹의 전략 목표와 방향을 논의하는 '2022 하반기 그룹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

'Re:Unite(화합과 소통) & R.E.N.E.W(변화)'를 주제로 코로나19 이후 첫 대면회의로 진행된 이번 경영전략회의는 그룹 경영진간 화합과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물가상승 및 경기침체 우려 등으로 악화된 경영환경 속에서 그룹 차원의 새로운 '변화'를 모색하는 자리였다.

이날 오전에는 경영진들로부터 사전에 전달받은 'CEO와 나누고 싶은 이야기'를 진행했으며, '미래KB', 'Biz 성장전략', 'HR·기업문화' 등 경영진들의 다양한 고민과 질문들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답변했고, 경영진들과 함께 그룹의 미래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윤종규 회장 [사진=KB금융그룹]
윤종규 회장 [사진=KB금융그룹]

오후에는 각 사업부문별로 '3대 실행 목표 및 게임 체인저(Game Changer)'를 주제로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5개조(개인·WM·SME, 디지털·IT, 자본시장·CIB, 글로벌, 보험)로 나눠 진행된 분임토의 세션에서는 하반기 전략적 우선순위를 공유하고, 시장의 판을 흔드는 ‘Game Changer’가 될 수 있는 구체적인 실행방안 등을 논의했다.

KB금융 관계자는 "경영전략회의가 2년여 만에 대면방식으로 개최되면서, 비대면 방식때보다 더 활발하고 실질적인 논의가 진행될 수 있었다"며,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시점에서 경영진들이 모처럼 한자리에 모여, 그룹이 나아갈 방향을 공유하고 구체적인 실행방안들을 머리를 맞대고 도출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처럼 KB금융은 어려운 상황이지만,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금융지원, 중소기업에 대한 ESG 컨설팅 등 리딩금융그룹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성실히 수행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KB금융그룹은 '다양성과 포용성', '기후변화 대응(TCFD)', '지속가능한 금융' 등 3가지 핵심 주제의 스페셜 리포트 및 KB금융그룹의 지배구조, 환경경영, 사회적 책임 등을 담은 '2021 KB금융그룹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지난달 발간한 지속가능경영보고서의 가장 큰 특징은 스페셜 리포트를 통해 KB금융그룹이 지향하고 있는 '공존과 상생'을 실천하기 위한 구체화된 'ESG경영 행동 원칙'을 기술한 점이다.

[사진=KB금융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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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다양성과 포용성' 보고서 부문에서는 다양한 가치를 실현하고, 포용적 제도와 문화를 구축하기 위한 KB금융그룹의 노력을 담고 있다.

KB금융은 2027년까지 계층 및 성별 다양성 확대를 목표로 한 중장기 전략 'KB Diversity 2027'을 공개했고, 그룹의 다양성 확보 로드맵에 따른 구체적인 추진 목표와 함께 '다름을 경쟁력'으로 만들기 위한 실천방안을 제시했다.

기후변화 대응(TCFD) 보고서 부문에서는 'TCFD 기후정보 공시 권고안'의 4대 영역인 '지배구조', '전략', '위험관리', '지표 및 목표' 각 항목에 대한 KB금융그룹의 현황, 목표, 성과 등을 소개했다.

TCFD(기후변화 재무정보 공개 태스크포스)은 금융안정위원회(FSB)가 기후변화와 관련된 재무정보공개 추진을 위해 출범한 기구로 기후변화 관련 4가지 영역(지배구조, 전략, 위험관리, 지표 및 목표)의 정보 공개를 촉구하는 글로벌 이니셔티브이다.

특히, 기후변화로 인한 재무적 영향을 시나리오 분석을 통해 측정했고, 국내 최초로 SBTi로부터 승인 받은 과학기반의 탄소배출량 감축 목표와 이행 과정을 상세하게 다뤘다.

[사진=KB금융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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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지속가능한 금융 보고서 부문에서는 ESG금융상품의 혁신을 통해 우리 사회의 변화를 이끌기 위한 KB만의 다양한 금융활동을 담았다.

오는 2030년까지 ESG 상품·투자·대출 규모를 50조원까지 확대하는 'Green Wave 2030' 전략이 담겨 있으며 친환경 대출·투자 사례와 중소기업의 ESG경영활동 지원을 위한 'KB ESG 컨설팅 서비스' 등을 구체적으로 소개했다.

올해로 열한 번째 보고서인 '2021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투자자 등 이해관계자의 요구 사항을 적극 반영하여, GRI Standards 2021(지속가능경영보고서 가이드라인), SASB(지속가능회계기준위원회) 등 글로벌 공시기준에 준수했다.

또한, 이번 보고서는 친환경 경영의 일환으로 인쇄물 대신 디지털보고서의 형태로 발간했으며, 외부 사이트 및 동영상 바로 가기 등 인터랙티브 기능을 추가하여 이해관계자들이 보고서 정보에 쉽게 접근 할 수 있도록 했다.

KB금융 관계자는 "이번 보고서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KB의 도전을 함축적으로 담았다"며 "지속가능한 미래사회 건설을 위해 KB가 금융회사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B금융그룹은 중장기 탄소중립 전략인 'KB Net Zero S.T.A.R.'를 바탕으로 그룹 내부 탄소배출량과 자산포트폴리오에 대한 탄소중립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아시아 지역 금융회사 및 국내 기업 최초로 탄소감축 목표에 대한 'SBTi' 승인을 획득하는 등 기후변화 경영에서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며 글로벌 ESG경영 선도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하고 있다.

KB금융그룹은 ESG로의 길은 미래의 생존에 대한 문제이며, '더 나은 성장'을 위해 지속되어야 한다며 KB만의 차별화된 ESG경영 실천을 통해 전 세계가 '더 나은 세상'으로 가는 길에 선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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