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국민은행]

[아시아에이=김호성 기자] 금융업계에서 업무협약 및 다양한 소식을 알렸다.

◇KB국민은행, 'KB모바일인증서' 가입자 1100만명 돌파=KB국민은행은 지난 15일 KB모바일인증서의 가입자가 1100만명을 돌파했다.

KB모바일인증서는 본인명의 휴대폰과 신분증만 있으면 영업점 방문 없이 발급할 수 있는 금융권 대표 인증서다.

현재 정부24, 국민비서, 국민건강보험공단과 병무청 통합인증 서비스 등 67개 공공기관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법무부 형사사법포털 홈페이지에도 적용됐다.

KB손해보험, KB국민카드 등 KB금융그룹 계열사에서 비대면 채널에서도 KB모바일인증서를 이용할 수 있다. KB증권과 푸르덴셜생명에서는 전자서명 기능도 도입되어 증권매매, 보험료 납입 등 다양한 거래를 지원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이 신년사에서 밝힌 고객중심적 사고로 고객분들께 경제적 혜택과 편의, 즐거움을 드리기 위해 KB모바일인증서의 사용처를 확대하고 다양한 사업영역으로 확장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사진=우리은행]

◇우리은행, 하반기 고졸 인재 채용 나서=우리은행은 올해 하반기 채용부터 금융 전문가를 꿈꾸는 고졸 인재 채용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다양한 직무교육을 받았고,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고졸 인재에게 취업기회를 제공해 '직무능력'과 '인성'을 겸비한 인재를 찾겠다는 이원덕 우리은행장의 강한 의지가 담겨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은행은 앞으로 전국 특성화고의 우수한 인재를 추천받을 수 있는 투명한 프로세스를 구축하고 학교생활에 충실한 지원자를 우대할 계획이다.

또한 선취업 후진학을 위한 학자금 지원, 금융 자격증 취득, 디지털 역량 강화 연수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준비해 이들을 미래 금융 전문가로 육성해 나갈 예정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고객 중심의 금융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잠재력 있는 고졸 인재들을 적극적으로 채용할 계획"이라며, "미래 금융시장을 이끌어 갈 우수한 고졸 인재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밝혔다.

업무협약식에서 오른쪽부터 신한은행 진옥동 은행장, 대한상공회의소 우태희 상근부회장, 더존ICT그룹 김용우 회장이 기념촬영하는 모습. [사진=신한은행]

◇신한은행, 대한상공회의소·더존비즈온과 업무협약=신한은행은 중소기업에게 매출채권 팩토링을 통한 자금 유동성을 지원하고, 디지털 전환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대한상공회의소, 더존비즈온과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매출채권 팩토링은 중소기업이 가지고 있는 매출채권을 금융회사에 만기 전 조기 매각하는 것으로, 이를 통해 중소기업은 매출채권의 신속한 현금화로 원활한 자금 운용이 가능하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신한은행은 19만개 대한상공회의소 회원사를 대상으로 우대금리가 적용된 매출채권 팩토링 서비스를 다양한 금융상품과 함께 제공해 중소기업의 자금 유동성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더존비즈온은 중소기업의 업무를 디지털과 모바일 중심으로 혁신해 생산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디지털 전환 솔루션을 다양한 세미나, 맞춤 컨설팅과 함께 제공해 중소기업의 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돕는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업무 협약을 시작으로 더존비즈온과 함께 중소기업을 위한 서비스 제휴를 지속할 예정이다"며 "더존비즈온과의 합작회사를 통해 중소기업을 위한 금융 지원과 BaaS 모델을 통한 사용자 편리성 제고를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진=IBK기업은행]

◇IBK기업은행, 'IBK스톤브릿지 ESG 사모펀드' 투자...에이치알엠·핏펫 기업 선정=IBK기업은행은 작년 12월 설립한 'IBK스톤브릿지 뉴딜ESG유니콘 사모펀드(PEF)'의 첫 투자기업으로 폐자원 재활용기업인 '에이치알엠'과 반려동물 헬스케어 플랫폼을 운영하는 '핏펫'에 각각 70억원 투자했다.

에이치알엠은 2016년 12월 설립해 올해 자원선순환 플랫폼 '에코야'를 오픈하고 폐기물 유통시장 벨류체인 구축을 앞두고 있다.

핏펫은 2017년 6월 설립한 반려동물 헬스케어 플랫폼기업으로 작년 7월 중소벤처기업부 예비유니콘으로 선정됐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최근 ESG경영과 반려동물 복지증진을 위한 사회적 공감대가 확산되고 있다"며 "폐자원 재활용산업과 반려동물시장의 높은 성장성을 기대하고 이번 투자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김기석 하나은행 자산관리그룹 부행장(오른쪽)과 송영구 연세대 강남세브란스 병원장(왼쪽)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하나은행]

◇하나은행, 강남세브란스병원과 유산기부 문화 확산 위한 업무협약 체결=하나은행은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과 '신탁을 통한 기부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고령층 1인 가구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 등 기부자의 건강 정보와 생애 플랜에 맞는 기부 프로그램 설계는 물론 자산 계획과 금융 수요에 맞춘 전문적 금융 솔루션까지 제공하여 '유산기부' 문화의 확산과 정착을 위한 다양한 협업에 나설 계획이다.

하나은행은 신탁 기반의 자산관리 및 상속설계 특화 조직인 '리빙트러스트 센터' 소속 법률, 세무, 부동산, 금융 전문가들이 맞춤형 유언대용신탁 등 기부신탁 상품을 설계·개발·제안한다. 향후에는 강남세브란스병원 전용 신탁상품까지 개발을 진행할 계획이다.

양사는 기부자가 신탁을 통한 '유산기부'를 결정하면, 기부자가 생의 마지막까지 존중받고 관리 받을 수 있도록 실생활 케어를 위한 서비스 기능을 신탁 상품에 추가하고, 병원의 예우 프로그램이 결합된 맞춤 혜택과 하나은행의 PB를 통한 종합자산관리서비스도 제공키로 했다.

김기석 하나은행 자산관리그룹 부행장은 "양사의 협력이 유산기부 문화의 마중물 역할을 해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하나은행은 1인 가구 등 다양한 고객들의 니즈에 맞춘 최적의 금융 솔루션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송영구 강남세브란스 병원장은 "하나은행과의 신탁을 통한 기부 프로그램 협업으로 기부자분들께 의미 있는 기부 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진료와 연구, 교육 분야에서 사랑과 나눔을 실천해온 세브란스병원이 하나은행을 만나 유산기부 문화의 새로운 바람을 함께 이끌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NH농협은행 기업투자금융부문 임직원들이 파주시 금릉동 마을 농가를 찾아 일손돕기 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NH농협은행]
NH농협은행 기업투자금융부문 임직원들이 파주시 금릉동 마을 농가를 찾아 일손돕기 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NH농협은행]

◇NH농협은행 기업투자금융부문, 영농철 농촌일손돕기 실시=NH농협은행 기업투자금융부문 직원들은 지난 16일 경기도 파주시 금릉동 마을 농가를 찾아 영농철 일손 돕기를 실시했다.

이 날 기업투자금융부문 임직원들은 인력확보가 어려워진 농촌을 위해 오디 생과 수확, 과수 주변 잡초제거, 마을 환경정비 작업 등을 진행하고, 농가에서 생산한 오디 가공품을 구입했다.

이연호 기업투자금융부문 부행장은 "일손이 부족한 농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농업·농촌과 상생하며, 기업과 사회가 더불어 사는 세상이 되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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