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와 지속가능한 미래 실현 위한 환경교육 협력 업무협약 체결
신종자본증권 5억 달러 발행
축구꿈나무 육성 통해 ESG 경영 앞장

업무협약식에서 허금주 교보생명 전무(앞줄 맨 왼쪽)와 한화진 환경부장관(앞줄 가운데)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교보생명]
업무협약식에서 허금주 교보생명 전무(앞줄 맨 왼쪽)와 한화진 환경부장관(앞줄 가운데)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교보생명]

[아시아에이=김호성 기자] 교보생명이 전사적으로 ESG 경영으로 지속가능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8일 환경부와 '지속가능한 미래 실현을 위한 환경교육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은 환경부가 환경교육 분야의 사회공헌활동을 선도할 기업과 함께 사회 전반에 환경교육을 활성화하고 탄소중립 실천을 이끌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은 지난 5일 환경의 날을 시작으로 오는 11일까지 열리는 '제1회 환경교육주간'과 연계해 개최됐으며 보험, 금융, 유통, 식품, 항공, 교통 등 9개 기업이 협약에 참여했으며, 교보생명은 보험업계에서 유일하게 선정됐다.

교보생명은 임직원을 대상으로 환경보호 실천 다짐서약, 환경보호 사이버교육 등 다양한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기후변화에 따른 위기의식을 고취하고 환경보호에 대한 인식 제고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사내 방송 및 소통채널을 활용한 임직원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생활 속 환경보호를 위한 자율적 실천을 독려할 계획이다.

올해 하반기에는 임직원이 참여하는 플로깅(plogging, 조깅이나 산책을 하며 주변 쓰레기를 줍는 활동)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환경부 또한 기업의 환경교육 분야 사회공헌을 위해 적극 지원하고, 관련정책 발굴로 전 국민 환경교육 추진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에 환경보호에 동참하고 ESG경영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환경보호 교육을 이수한 임직원 명의로 인당 희망나무 두 그루씩 기부한다는 방침이다.

[사진=박대한 기자]
[사진=박대한 기자]

교보생명은 지난 10일에 우수한 대외신인도와 우량 신용등급을 바탕으로 5억달러 규모의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하며 친환경·사회책임 투자 확대해 ESG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에 발행한 신종자본증권은 내년 시행 예정인 IFRS17, K-ICS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한 것으로, 선제적인 자본 관리를 통해 금융환경 변화 등 리스크 요인에 대비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신종자본증권 발행 규모는 총 5억 달러(한화 약 6250억원)이며, 5.9%의 발행 금리로 전액 해외에서 발행한다. 해외 발행을 선택한 이유는 금융권 최고 수준의 국제 신용등급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유리한 조건으로 발행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번 신종자본증권은 ESG의 중요성을 고려해 ESG채권 중 하나인 지속가능채권 형태로 발행된다. 조달된 자금은 친환경과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조원희 선수(오른쪽)와 강릉 성덕초등학교 남녀 축구부 학생들이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교보생명과 함께하는 축구사랑 나눔 초청행사'를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교보생명]
조원희 선수(오른쪽)와 강릉 성덕초등학교 남녀 축구부 학생들이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교보생명과 함께하는 축구사랑 나눔 초청행사'를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교보생명]

교보생명은 축구 꿈나무 육성을 통해 ESG 경영을 가속하고 있다. 지난 2일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교보생명과 함께하는 축구사랑 나눔 초청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강릉 성덕초등학교 남녀 축구부 학생 25명을 초청해 한국 대 브라질 국가대표 평가전 경기 관람 기회를 지원했다. 지난 2000년에는 국내 최초로 여자 유소년 축구부를 창단,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여자축구 인재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교보생명은 지난 2002년 대한축구협회(KFA)와 파트너십을 맺고 20년간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공식후원사를 이어오고 있으며, 도서산간 지역 및 취약계층 축구 꿈나무 육성을 통해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있다.

이 같은 교보생명의 미래 인재 육성 노력은 ESG 경영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으며, 미래 인재 육성은 ESG 경영의 핵심 키워드로 떠오르며 그 어느 때보다 중요성이 높아진 상황이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적극적인 환경교육 수행을 통해 임직원의 환경보호 인식을 높이고 탄소중립을 실천함으로써 ESG 경영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또한 "참사람 육성이라는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청소년 육성을 위한 다양한 활동도 지속적으로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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