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에이=김수빈 기자] 코로나19의 국내 신규 확진자의 감소세가 뚜렷해지자 여행자들의 시선이 다시금 해외로 쏠리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여행관련 기업들은 해외여행족의 수요는 빠르게 늘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제주항공은 이달 부산~싱가포르 노선 운행을 재개하기로 했고 이미 사이판, 괌, 유럽 등의 예약률은 코로나19 이전과 비교해 상당부분 회복해나가고 있다.
이미 여행자보험도 지난해 대비 판매 증가율이 100%를 넘었다.
국내 여가레저 종합 플랫폼기업인 야놀자와 여기어때도 본격적인 해외여행 상품 판매에 나섰는데 야놀자는 지난달 1일 '야놀자라이브'에서 다낭, 필리핀 등의 호텔, 리조트 여행상품을 내놓았다.
야놀자는 더 나아가 지난해 인수한 인터파크와 연계해 맞춤형 패키지를 선보인다는 전략이다.
여기어때도 지난 5월 초, 실시간 항공 예약 서비스를 오픈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선보였으며 지난해 지분의 20%를 인수한 온라인투어를 활용해 해외여행 상품을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30일 필리핀 여행을 떠나는 서주민(64세 여, 가명)씨는 "코로나19 기간 골프인구와 비용이 너무 늘었다"며 "해외는 여전히 가격적 매리트가 크고 볼 것도 많아 2주가량 머물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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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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