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속 유토피아 세상을 통해 현대인들에게 순수함과 행복감을 일깨워주는 정성원 작가의 개인전 ‘Antic and Utopia 하늘숲에서 꿈을 꾸다’가 2021년 12월 23일부터 2022년 01월 14일까지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수호갤러리에서 열린다.

정성원, Antic and lambs, Oil on canvas, 72x53cm, 2021 / 사진=Courtesy of artist, 수호갤러리
정성원, Antic and lambs, Oil on canvas, 72x53cm, 2021 / 사진=Courtesy of artist, 수호갤러리

[아시아에이=김창만 기자] 정성원 작가는 다양한 동물들이 살아가는 유토피아 세계를 선보인다.

작가가 그리는 이상향 안에서 동물들은 평화로운 소통과 공존을 이룬다. 현실에서 이루어질 수 없는 만남이 캔버스 안에서 이루어지며, 반감과 질투, 시기 같은 부정적인 단어는 존재하지 않는다. 토끼와 사슴, 펭귄과 코끼리는 서로 마음을 열고 친밀한 관계를 쌓는다.

이러한 이상 세계를 바라보며 현실 세계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삶의 여정에서 필요한 근본적인 순수함과 행복이란 무엇인지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작품을 통해 마음이 따듯해지고 평화로운 일상을 유지하며 입가에 미소가 피어나길 바란다는 작가의 바람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수호갤러리는 “현재 전 세계적인 팬데믹으로 인해 비대면 만남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직접적인 접촉이 단절되고 있는 뉴 노멀의 시대에서, 진정한 소통과 행복이란 무엇인지 예술을 통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정성원 작가는 현실 세계를 치유하고자 작가가 그리는 이상 세계를 보여줍니다. 동심을 일깨우는 파란 풍선과 꽃을 달고 있는 토끼와 사슴, 함께 미소 짓고 있는 양들... 꿈같이 아름다운 세계 안에 있는 동물들은 서로 조우하고 교류합니다. 종(種)을 넘어선 소통은 현대인들에게 각기 다른 존재의 차이점을 인정하고 받아들임으로써 함께 어우러지는 것이야말로 순수한 행복임을 일깨워줍니다. 정성원 작가가 선보이는 맑은 유토피아 세계를 통해 그동안 잊고 있었던 진정한 삶의 행복을 추구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랍니다"고 이번 전시의 기획 의도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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