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재원생 15만명, 러닝센터 500개 이상 초대형 교육기업 탄생

[사진=청담러닝]
[사진=청담러닝]

[아시아에이=강민수 기자] 청담러닝이 씨엠에스에듀와 합병하고 메타버스 교육기업 '크레버스'를 발족한다.

29일 청담러닝에 따르면 합병 후 존속법인은 청담러닝이다. 합병비율은 ‘1대 0.22주’로서 씨엠에스에듀 주식 1주당 청담러닝의 신주 0.22주가 배정된다.

청담러닝과 씨엠에스에듀 양사 이사회는 11월 29일 이 같은 내용의 합병 안건을 출석이사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고 전했다. 금융감독원 증권신고서 심사와 내년 1월경 개최될 예정인 양사 주주총회 등 제반 절차를 거쳐 내년 3월까지 합병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이번 합병이 성사되면 국내외 15만명 이상 재원생과 500개 이상 러닝 센터를 기반으로 영어-수학-코딩-독서논술까지 미래 핵심 학습 분야를 모두 아우르는 초대형 교육기업이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한다.

오프라인 교육사업 노하우, 메타버스 플랫폼 ‘바운시’와 라이브 클래스 기반 차별화된 온라인 교육사업 경쟁력 등 해외 교육사업 역량을 갖췄다는 설명이다.

청담러닝 관계자는 “양사의 합병 시너지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교육 사업영역에서 빠르게 실현 될 것”이라며 “이미 올해 하반기에 청담러닝의 메타버스 영어교육 플랫폼 ‘바운시’와 씨엠에스에듀의 사고력 수학 라이브 클래스 ‘노이지(NO.ISY)’를 결합한 통합 온라인 교육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말했다.

이충국 청담러닝과 씨엠에스에스 대표이사는 “국내 교육기업 중 압도적인 성장 모멘텀과 콘텐츠를 보유한 양사의 시너지를 통해 대한민국 최고의 교육기업을 만들어 나가겠다”며 “앞으로 합병 법인은 프리미엄 교육시장에서의 선두 지위를 더욱 공고히 다지는 동시에, 양사의 역량을 온라인 서비스 전환 및 개발에 결집하여 2030년까지 2,000조원 규모로 성장하는 메타버스 시장의 ‘First Mover’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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