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사진=아시아에이 DB]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사진=아시아에이 DB]

[아시아에이=강민수 기자]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2일 광주 인공지능 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 착공식에 참석했다.

광주광역시는 집적단지 각종 인프라와 건물 등을 조성하기 위한 첫 삽을 뜨는 착공식을 개최해 인공지능 중심 도시 광주 본격 시작을 알렸다. 착공식은 주제 영상 상영,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축사,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환영사, 집적단지 사업 경과보고 및 향후계획 등 순서로 진행됐다.

정부는 광주광역시와 협업을 통해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실증 환경, 창업환경 등이 집약된 집적단지를 조성하고 인공지능 생태계 거점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집적단지는 국가균형발전프로젝트 일환으로 지난해부터 2024년까지 4000여억원 대규모 예산을 투입해 인공지능에 필요한 데이터센터 등의 인프라, 기업, 인재 등이 집약된 인공지능 생태계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집적단지 시설은 광주광역시 첨단 3지구 내 1공구에 대지 4만7256㎡ 규모로 지하 1층 지상 7층 실증동 및 창업동, 지상 2층 데이터센터 등 총 3개동으로 구성된다. 2023년 완공 예정이다.

집적단지 핵심인프라인 인공지능 데이터센터는 연산량 88.5PF 규모로서, 대규모 데이터 수집·축적뿐 아니라 다양한 개발도구와 인공지능 반도체 테스트 환경을 제공하는 등 세계적 기술과 혁신적 서비스를 창출할 거점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지난달 25차 4차산업혁명위원회에서 발표한 인공지능 지역확산 추진방향에 따라 앞으로 2025년부터 2029년까지 진행될 2단계 사업을 통해 광주를 “최첨단 국가 인공지능 혁신거점”으로 지속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앞으로 광주시가 중심이 돼 데이터센터, 실증환경 등 국가 디지털 인프라를 지속 확충하고 데이터댐에 구축된 대규모 데이터와 클라우드 개발환경을 연계해 전국 기업과 연구자들이 혁신적인 인공지능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는 원스톱 개발 거점으로 도약시킬 수 있는 대형 선도사업을 기획·추진할 예정이다.

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은 “광주가 인공지능 중심도시를 향한 혁신적 도전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 새로운 산업과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세계적 인공지능 혁신도시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며 “광주 인공지능 집적단지가 대한민국 국가 인공지능 핵심 거점으로 도약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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