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에이=이조은 기자] 유통업계가 10일 할인행사 및 신제품 출시 등 소식을 전했다.

◇이마트, 28주년 기념 특가 행사=이마트가 창립 28주년을 맞아 오는 11일부터 담달 1일까지 3주간 고객 감사 행사를 진행한다.

신선식품은 1주 단위로 행사상품을 변경하고, 가공식품과 생활용품 등은 3주간 대규모 가격 할인에 나선다.

대표 상품으로 11일부터 17일까지 '1등급 이상 삼겹살/목심(100g, 냉장)'을 행사카드 결제시 40% 할인한 1,488/1,380원에 판매한다. 이번 행사는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와 함께 기획했다. 이마트는 한 달치 판매 물량인 삼겹살 200톤, 목살 70톤 등 총 270톤을 준비했다.

2년 연속 풍어를 맞았지만 재고 증가, 가격 하락 등 이중고에 처한 제주 참조기 소비 촉진에도 나선다. 제주 참조기는 평소 가격(마리당 1,180원) 반값인 5900원에 판매한다. 두 달치 판매 물량에 달하는 30톤을 확보했다.

가공식품도 할인가에 선보인다. 농심 육개장 사발면 24개입을 낱개당 500원대인 1만3500원에, CJ 햇반 현미쌀밥 12입을 6000원 할인한 1만1980원에 판매한다.

28주년 기념 와인도 기획했다. 총 28개월 숙성을 거친 '디브이 까테나 띤또 히스토리코 스페셜'을 2만8000원에 판매한다.

또 행사카드로 골프용품 구매 시 금액대에 따라 최대 20만원 신세계상품권을 증정한다. 11일부터 24일까지 골프용품을 100만원 이상 구매하고 신세계포인트 적립시 추첨을 통해 66명에게 ‘랜더스 시그니쳐 골프 스탠드백’을 증정한다.

아울러 SSG닷컴도 11일부터 담달 1일까지 이마트 창립 28주년 특집으로 대표 상품을 제안한다. 모든 고객에게 매일 이마트몰 쓱배송·새벽배송 무료배송 쿠폰을 발급한다.

'2마트 8레트' 색칠 이벤트도 진행한다. '출석하기', '일정 금액 구매하기' 등 미션을 달성한 후 이벤트 페이지에서 색칠하기를 누르면 된다. 완성한 개수에 따라 추첨을 통해 다이슨 청소기, 에어팟 프로, SSG머니 등 경품을 지급한다.

최훈학 이마트 마케팅담당 상무는 “11월 3주간 이마트 창립 28주년 기념 행사를 대대적으로 진행해 10월 ‘쓱데이’의 열풍을 이어간다”며 “대표 상품 가격 할인은 물론 다양한 기획상품 및 사은행사 등 풍성한 고객 혜택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현대백화점, 2021 해외패션 FW 시즌오프=현대백화점은 오는 12일부터 전국 16개 점포에서 '2021 해외패션 가을·겨울 시즌오프'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엔 남녀 수입의류·컨템포러리·잡화 등 180여 개 해외패션 브랜드가 참여해 2021년 가을·겨울 상품을 정상가 대비 10~50% 할인 판매한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올해 겨울 기온이 지난해보다 추워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이번 시즌오프에서는 지난해보다 패딩·코트 등 아우터 물량을 20% 가량 늘렸다"고 설명했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12일 발렌시아가·알렉산더 맥퀸·브루넬로 쿠치넬리 등 80여개 브랜드를 시작으로 19일엔 에트로·지미추·모스키노 등 내년 1월까지 180여개 브랜드에 순차적으로 시즌오프를 적용한다.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압구정본점·무역센터점·더현대 서울 등 전국 9개 점포에서는 각 점포별로 현대백화점카드로 해외패션 브랜드 단일 매장에서 100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 대상으로 사은 상품권 증정 및 6개월 무이자 혜택을 제공한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이번 시즌오프 행사를 통해 고객들이 연말을 앞두고 합리적인 가격에 해외패션 브랜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라스테이, ‘로컬 감성 식도락 호캉스’ 패키지 출시=호텔신라 프리미엄 비즈니스호텔 신라스테이가 지역 여행 명소 및 향토 기업과 ‘로컬 감성’ 패키지를 선보인다.

'로컬 감성' 패키지는 지역 관광 명소도 둘러보고 대표 특산품도 맛볼 수 있는 ‘제주 스페셜 혼저옵서예’와 ‘울산 달빛 마실’ 두 종류다.

신라스테이 제주의 ‘제주 스페셜 혼저옵서예’ 패키지는 제주의 사회적 기업과 제주 특산물로 만든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 굿즈 상품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신라스테이 제주 프리미어 디럭스 객실 미니바엔 제주의 건강한 맛을 담은 6가지 메뉴를 준비했다. 100% 제주산 감귤로 만들어진 감귤칩, 감귤과즐, 감귤쌀칩과 제주 딱새우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컵라면, 감귤의 풍미가 함유된 수제 맥주 등이다.

또한 제주지역 창작자들이 모여 만든 감성소품샵 '베리제주'에서 제주를 주제로 만든 다양한 굿즈, 패션 아이템도 구경하고,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할인권을 제공한다.

패키지는 △프리미어 디럭스 객실(1박) △미니바 무료 제공 △파란공장 ‘베리제주’ (10% 할인권 1매) 등으로 구성됐다. 12월 말일까지 신라스테이 제주에서 이용할 수 있다.

신라스테이 울산의 ‘울산 달빛 마실’ 패키지는 이용객에게 울산 야경을 보다 편안하게 둘러볼 수 있도록 야경투어 차량 픽업 및 샌딩 서비스를 제공한다.

코스는 태화강 국가정원 은하수길, 울산대교 전망대, 함월루 중 2곳으로 진행된다. 저녁 6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약 3시간 동안 울산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 또 이용객 모두에게 트레비어 캔맥주를 기프트로 제공, 레이트 체크아웃 혜택을 더했다.

패키지는 2인 또는 3인 상품으로 선택해 예약할 수 있다. 구성은 △스탠다드 객실(1박) △야경투어 차량 픽업 및 샌딩 서비스 △트레비어 맥주 선물세트(1개, 4캔), △레이트 체크아웃 오후 2시 특전 등으로 구성됐다. 12월 25일까지 신라스테이 울산에서 매주 토요일에 한해 이용 가능하다.

◇이랜드 애슐리퀸즈, 녹차뷔페 신메뉴 출시=애슐리퀸즈가 오는 11일부터 녹차와 초코를 활용해 구성한 디저트 신메뉴를 출시한다.

앞서 지난달 50종 메뉴를 개편한 ‘퀸즈 페스티벌’ 후속으로 디저트 부문에서 총 7종 신메뉴를 선보인다. 11일부터 5주간 기간 한정으로 만날 수 있다.

‘레터스 프럼 그린 포레스트’를 주제로 달콤쌉싸름한 녹차와 초코의 조화로운 맛을 느낄 수 있는 △말차 바스크 치즈 케이크 △초코 버튼 그린티 비스킷 △말차 바크 초콜릿 △말차 라떼 △말차 팥 크림 와플 △녹차 초코 아이스크림 △녹차인 척하는 퐁듀 등으로 구성된다.

이번 시즌 대표 메뉴인 ‘말차 바스크 치즈 케이크’는 매일 매장에서 직접 구워내는 수제 케이크로, 애슐리 꾸덕한 치즈 케이크에 제주 첫물 말차로 풍미를 더한 신메뉴다.

‘초코 버튼 그린티 비스킷’ 역시 매장에서 직접 만든다. 버터와 녹차를 듬뿍 넣은 녹차 반죽에 초코 버튼을 올려 오븐에서 구워내 바삭한 식감과 은은한 녹차 향이 특징이다. 애슐리 시그니처 와플은 말차 크림과 고소한 팥 앙금, 그리고 제주 말차 가루를 넣어 만든 생크림을 마음대로 듬뿍 얹어 즐길 수 있다.

애슐리는 오는 19일부터 30일까지 ‘수험생은 11월 내내 슐리데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2022학년도 수학능력시험에 응시한 애슐리퀸즈 회원이라면 누구나 수능이 끝난 후 19일부터 30일까지 평일 저녁시간에도 런치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애슐리 관계자는 “달콤하고도 쌉싸름한 매력이 있는 녹차와 부드러운 초코를 활용해 눈과 입을 모두 만족시키는 신메뉴를 준비했다”며 “특히 시험 준비로 고생한 많은 수험생 여러분이 홀가분한 마음으로 마음껏 누리며 힐링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톰브라운, 코엑스 LED 스크린에 미디어 아트 선봬=삼성물산 패션부문이 수입하는 톰브라운이 삼성동 코엑스 K-POP 스퀘어 LED 스크린에서 ‘톰브라운 오피스’ 미디어 아트를 선보인다.

디자이너 톰브라운이 직접 디렉팅하고 국내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앨리스도트’가 협업했다.

‘톰브라운 오피스’를 주제로 미국 1950년대 오피스 모습을 거대한 거울의 방으로 표현, 공간 특성을 살려 콘텐츠 입체감을 극대화했다.

톰브라운은 이번 미디어 아트를 공개하며 한국을 대표하는 럭셔리 브랜드로 지위를 공고히 하고, 브랜드가 추구하는 정체성을 진정성 있게 소통해 나갈 방침이다.

이번 미디어 아트는 이달 말까지 삼성동 코엑스 K-POP 스퀘어 미디어를 통해 공개된다.

디자이너 톰브라운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엄격하면서 한결같고, 또한 반복성에 중점을 둔 톰브라운의 세계를 새롭게 보여줄 수 있는 좋은 기회” 라고 말했다.

◇브람스, 전기찜질기에 트렌디한 디자인 적용=브람스는 트렌디한 디자인을 적용한 참숯황토 찜질기와 옥황토찜질기를 판매 중이다.

브람스 온열찜질기는 국내에서 제조한 면 원단에 부드러운 스트라이프와 나뭇잎 무늬를 넣어 대중적이면서도 젊은 분위기를 연출했다.

커버 원단뿐 아니라 본체 또한 국내 제조 제품으로 안전성을 높였다. 전자파 검사와 자체 라돈테스트도 통과했다. 30분, 60분, 8시간 등 원하는 시간과 온도를 설정할 수 있다. 설정한 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꺼지도록 설계해 화상과 화재 위험도 낮췄다.

브람스 관계자는 “대부분의 찜질기는 중장년층이 많이 찾는 매장, 마트 등 오프라인 채널에서 주로 판매되는 반면, 자사 온열찜질기는 깔끔한 디자인 덕분에 2030세대가 많이 찾는 온라인 채널에서 더욱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코지마, 소형 마사지기 2총 출시=코지마가 소형 마사지기 ‘스툴형 발마사지기’와 ‘투핸즈 손복부마사지기’를 출시했다.

‘스툴형 발마사지기’는 평상시 스툴 의자로도 쓸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9.6kg 가벼운 무게감 덕에 이동하기 편리하며, 유선형 디자인과 깔끔한 패브릭 원단 마감으로 거실, 침실 등 집안 인테리어와 조화를 이룬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코지마 관계자는 "회복, 활력, 휴식 3가지 마사지 모드와 온열 기능이 있다"며 "발등부터 아킬레스건까지 전체적으로 강력한 마사지를 제공하고, 붓고 뭉친 종아리 근육까지 시원하게 풀어준다"고 말했다.

‘투핸즈 손복부마사지기’는 19개 에어포켓과 약 1500여개 지압돌기가 부착된 에어셀로 손, 목, 어깨, 허리 등을 지압해준다. 빠르게 가열되고 일정한 온도를 유지하는 그래핀 신소재 온열판을 적용했다. 충전용 무선 방식에 무게는 약 2kg이다.

김경호 코지마 마케팅부 본부장은 “소형 마사지기는 안마의자보다 가격 부담이 덜하고 간편하게 건강 관리를 할 수 있어 인기가 점점 높아지고 있는 추세”라며 “앞으로도 소비자 라이프스타일과 헬스케어 트렌드를 고려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소형 마사지기 라인업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