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백원킥보드 쓩]
[사진=백원킥보드 쓩]

[아시아에이=김수빈 기자] '한국모빌리티산업'은 백원바이크·백원킥보드 쓩이 제주 서귀포점을 오픈했다고 19일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제주도 관광에 최적화된 전기자전거 및 전동킥보드 대여 서비스를 제공해 현지 퍼스널 모빌리티 패러다임을 새롭게 정립한다는 목표다.

제주도는 올해 수많은 관광객을 맞이하면서 국내 관광의 메카로 입지를 굳히고 있다. 제주관광협회 통계에 따르면 올해 1~7월 제주도를 방문한 내·외국인 관광객 수는 총 664만4802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11만8937명 늘어난 수치다.

이러한 수치는 코로나19로 해외 하늘길이 막히면서 제주도 관광이 집중된 결과라고 알려져 있다. 또 제주도 관광 산업 비약적 발달과도 맞물려 있다.

제주도는 독특한 자연환경을 갖춰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관광지로 명성이 높다. 아름답고 매력적인 자연 풍경, 풍성한 콘텐츠를 보유한 박물관, 다양한 역사 유적 등이 고루 갖춰져 남녀노소 누구나 방문하기 좋은 관광지로 인기다.

특히 제주도에서 자전거, 킥보드 여행은 아름다운 제주 풍경을 오롯이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콘텐츠로 널리 알려져 있다. 드넓은 바다와 초원을 바라보며 자전거, 킥보드를 타고 유유자적 해안도로를 달릴 때의 감성이 두드러지는 것이 특징이다.

백원바이크는 고강도 항공 알루미늄 기체로 제작돼 튼튼하고 가벼운 무게가 장점이다. 여기에 튜브리스 타이어가 장착돼 정비에 대한 문제를 최소화한다. 이는 성인 뿐 아니라 어린이, 고령층 고객 탑승 편의를 높이는 요소다. 대리점의 경우 별다른 관리 어려움 없이 적당한 타이밍에 배터리만 교체해주면 되는 편의를 누릴 수 있다.

백원바이크 기체에 탑재된 교체형 배터리는 LG 제품을 사용했다. 도로법 상 자전거로 분류되는 공유 자전거 특성 상 헬멧, 운전 면허증 없이 사용할 수 있다. 만 13세 이상이라면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다.

백원바이크·백원킥보드 쓩 제주 서귀포점 관계자는 "제주도 내에 퍼스널 모빌리티 브랜드가 많지 않아 경쟁력을 충분히 갖출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며 "좁은 섬 지역 특성 상 입소문이 빨라 빠르고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해 대리점 오픈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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