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와 부산시 교육청이 주최하고 학교폭력예빵회복조정센터가 주관하는 '학교폭력 ZERO!만들기 정책포럼'의 포스터. 사진 = 부산시
부산시와 부산시 교육청이 주최하고 학교폭력예빵회복조정센터가 주관하는 '학교폭력 ZERO!만들기 정책포럼'의 포스터. 사진 = 부산시

[아시아에이=서수원 기자] 부산시는 오는 28일 부산시 북구에 있는 부산여성가족개발원 국제회의장에서 부산시 교육청 및 학교폭력예방회복조정센터와 함께 ‘학교폭력 ZERO!만들기 정책포럼’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온·오프라인 방식으로 진행한다. 온라인은 부산광역시 청소년종합지원센터 공식 유튜브 채널인 ‘청포도TV’를 통해 실시간 중계한다.

최근 연예계·체육계를 비롯해 사회 전반에 학교폭력 문제가 확산하고 있어, 지역사회가 공동으로 해결방안을 모색할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포럼은 학교폭력의 예방과 근절을 위해 부산광역시에서 진행되는 첫 회의이다.

폭력 없는 학교문화 확산방안을 주제로 개최하는 이번 포럼은 학교폭력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한 새로운 방향과 비전을 제시한다.

특히, 포럼에서는 부산형 우수모델 개발을 목표로 정책 변화를 준비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포럼은 허용건 부산시 교육청 장학사의 ‘학교폭력 대응 정책진단 방향 및 모색’이라는 주제의 기조 발제로 시작한다.

이어 이재영 한국회복적정의협회 이사장의 ‘학교폭력의 해결을 위한 회복적 접근 방안의 중요성과 필요성’에 대해 발표한다.

이후 각각 회복적학교와 회복적 생활교육을 운영한 바 있는 강지빈 김해 봉황초등학교 교사와 이화훈 부산 연산중학교 교사가 우수사례를 소개한다.

발표 후에는 정규석 경성대 교수가 좌장으로 학교폭력 관련 정책을 심도 있게 논의한다.

한편, 학교폭력예방회복조정센터는 전국 지자체 중 유일하게 부산시에만 설치돼 운영 중인 기관이다. 센터는 학교폭력예방교육과 관계회복 피해자와 가해자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학교폭력전문 기관으로 이번 정책포럼을 주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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