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뷰잉룸으로 더욱 보강된 국내 최대규모의 국제 아트페어
한국국제아트페어 '키아프 아트서울 2020 | KIAF ART SEOUL 2020' 9월 16일부터 10월 18일까지 온라인뷰잉룸으로 진헹

한국국제아트페어 '키아프 아트서울 2019' 전시 전경 / 사진=김창만 기자
한국국제아트페어 '키아프 아트서울 2019' 전시 전경 / 사진=김창만 기자

[아시아에이 = 김창만 기자] 국내 최대규모의 국제 아트페어인 한국국제아트페어 '키아프 아트서울 2020 | KIAF ART SEOUL 2020'이 올해 코로나19 상황으로 온라인으로 진행하며 9월 16일부터 9월 22일까지 온라인뷰잉룸 VIP 프리뷰를 시작으로 9월 23일부터 10월 18일까지 일반 온라인 전시(온라인뷰잉룸)를 한달여 간 진행한다.

한국 미술의 국제무대 진출과 해외시장 개척 등 미술시장 활성화를 위해 2002년 국내 최초로 문을 연 한국국제아트페어 ‘KIAF ART SEOUL’이 올해로 19회를 맞이한다.

키아프 아트서울은 지난해 9월, VIP 오프닝을 포함한 5일간 82,0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며 2008년 호황기를 누렸던 미술시장이 돌아온 것 처럼 국내외 미술애호가와 컬렉터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한국국제아트페어 '키아프 아트서울 2019' 전시 전경 / 사진=김창만 기자
한국국제아트페어 '키아프 아트서울 2019' 전시 전경 / 사진=김창만 기자
한국국제아트페어 '키아프 아트서울 2019' 전시 전경 / 사진=김창만 기자
한국국제아트페어 '키아프 아트서울 2019' 전시 전경 / 사진=김창만 기자

하지만 올해 초부터 전세계를 뒤덮고 현재까지 진행중인 COVID-19로 인해 9월 25일부터 27일까지(VIP PREVIEW 9월23일-24일) 진행 예정이었던 코엑스 현장 행사를 중단하게 됐다.

코엑스 현장 행사를 중단하기까지 갤러리와 키아프 아트서울 운영위원회는 여느 해보다 쉽지 않은 시간을 보냈다. 지난해 17개국 175개 갤러리가 참가하였던 키아프 아트서울은 COVID-19의 영향으로 국가간 이동이 불가능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 180여개 갤러리가 참가 신청을 하였으며, 운영위는 심사를 통해 그 중 8개국 143개 갤러리를 참가 승인했다.

참가 승인된 갤러리들에게도 운영위는 COVID-19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변수를 최대한 고려하여 7월 31일까지 참가 철회를 할 수 있게 했다. 참가를 결정한 갤러리들은 사무국과 긴밀하게 소통하며, 최고의 작품을 출품하기 위해 노력을 다했고, 특히 해외에서 작품을 운송하는 갤러리들은 운송 데드라인까지 버티며 각국의 공항에 작품을 대기시키며 각고의 노력을 했다.

운영위원회는 신청 접수부터 심사와 발표, 전시장 구성, 부스 배정 등 모든 일정을 최대한 연장 조정하며 갤러리들의 결정을 지원함과 동시에 문체부, 외교부, 대사관과 문화원을 비롯한 여러 관계 기관의 협조와 지원을 요청하였으며,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상황을 매일 확인하였고 해외갤러리와 갤러리스트가 입국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 고민했다.

한국국제아트페어 '키아프 아트서울 2019' 전시 전경 / 사진=김창만 기자
한국국제아트페어 '키아프 아트서울 2019' 전시 전경 / 사진=김창만 기자

전 세계 대형 국제아트페어들이 줄줄이 취소되는 상황에서도 키아프 아트서울 2020에 참가하는 갤러리와 운영위는 모두 한마음으로 어려움을 이겨내기 위해 힘을 모았다. 하지만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등급이 상향 조정되고 기간이 연장되며 코엑스 현장 설치 일정에 큰 차질이 생겼다. 이에 키아프 아트서울 운영위원회는 정부의 방역 지침에 따라 모든 관계자와 방문하는 손님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보고, 코엑스 현장 행사를 중단하고 온라인으로만 진행하기로 9월7일 최종 결정했다.

KIAF ART SEOUL 2020 | ONLINE

키아프 아트서울 2020 온라인 포스터 / 사진=KIAF
키아프 아트서울 2020 온라인 포스터 / 사진=KIAF

키아프 아트서울은 COVID-19가 창궐하기 이전부터 온오프라인의 병행을 미리 준비했었다.

2019년 행사 종료 직후 공식 웹사이트를 전면 개편하기 시작했고, 이에 올해 2월 시작된 갤러리 참가신청부터 모든 접수를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갤러리들은 공식 웹사이트에 개별적으로 가입을 하고, 참가 신청 페이지로 접속하여 정보를 기입했고, 운영위는 이것을 바로 확인할 수 있었다.

웹사이트를 개편하면서 해외 온라인 플랫폼인 Artsy에 착안하여 행사 기간 중 참가 갤러리의 작품을 온라인으로 먼저 보여주면 작품 홍보와 판매에 더욱 효과가 있을 것으로 판단하여 출품 작품을 개별적으로 보여주는 뷰잉룸 페이지 제작을 착수했다.

뷰잉룸 제작이 한창이던 2월 COVID-19로 인해 ART BASEL HONG KONG이 취소되고 온라인으로 전환하기 시작하면서 온라인 뷰잉룸이 아트페어 마켓에서 적극적으로 활용되기 시작했다.

코엑스에서 예정되었던 행사가 중단되며 키아프 아트서울 2020은 온라인 행사로 전환하여 준비하던 행사를 진행한다. 운영위는 참가를 승인받은 갤러리의 동의 여부를 받고 온라인 참가 여부를 재확인했으며, COVID-19로 인해 참가 승인을 받았지만 최종 철회를 할 수 밖에 없었던 국내외 갤러리들에 한하여 신청을 다시 받았다.

키아프 아트서울 2020의 온라인 참가 갤러리 수는 11개국 139개 갤러리로 참가 갤러리수는 줄었지만 COVID-19으로 인해 철회하였던 해외 갤러리들이 다시 참가할 수 있게 되어 국가수가 늘어났다.

온라인으로 참가하는 주요 국내 갤러리로는 가나아트, 갤러리바톤, 갤러리박, 갤러리현대, 국제갤러리, 금산갤러리, 더페이지갤러리, 리안갤러리, 샘터화랑, 우손갤러리, 웅갤러리, 이화익갤러리, 조현화랑, 학고재, PKM갤러리, 313아트프로젝트가 참가를 신청하였고, 해외 주요 갤러리로는 PACE, LEHMANN MAUPIN, SPRÜTH MAGERS, DIE GALERIE, OVER THE INFLUENCE, TANG CONTEMPORARY ART, NEUGERRIEMSCHNEIDER(노이게림슈나이더), TWO PALMS 등 총 11개국, 139갤러리이 참여했다.

해외 참가 갤러리 중 페이스는 올해로 3년째 키아프 아트서울에 참가하고 있고 리만머핀 갤러리도 작년에 이어 연이어 참가를 결정했다.

국립현대미술관과 아모레퍼시픽 미술관 등, 국내 유수 미술관에서 소속 작가의 대규모 전시를 개최한 독일의 스프루스 마거스 갤러리는 올해 처음 키아프 아트서울을 참가하여 준비하고 있다가 오프라인이 취소됨으로 인해 온라인으로만 참가한다.

또한 세계적인 작가들과 꾸준히 전시하며 아트바젤의 선정위원이기도 한 독일의 노이게림슈나이더 역시 COVID-19으로 인해 온라인으로 참가를 결정했다.국내 대부분의 갤러리도 오프라인 취소로 인해 온라인으로 전환했다.

키아프 아트서울 2020 | 온라인뷰잉룸 ONLINE VIEWING ROOM(OVR)

 키아프 아트서울 2020
키아프 아트서울 2020

키아프 아트서울 2020은 갤러리의 출품 작품을 온라인 뷰잉룸을 통해 소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온라인 참가에 동의하는 갤러리들은 참가 승인을 받은 작가에 한하여 최대 30점의 작품이미지를 업로드 할 수 있고 판매되거나 교체가 필요한 작품은 실시간으로 변경해서 업로드 할 수 있다.

온라인 뷰잉룸 종료시까지 갤러리들은 참가 승인 작가의 새로운 작품을 지속적으로 소개할 수 있다. 작품 가격은 갤러리가 판단하여 공개 여부를 결정한다.

 온라인뷰잉룸 ONLINE VIEWING ROOM 캡쳐 / 사진=KIAF
온라인뷰잉룸 ONLINE VIEWING ROOM 캡쳐 / 사진=KIAF

키아프 아트서울 2020은 코엑스 현장 행사의 VIP 오픈일이었던 9월23일(수)을 온라인 뷰잉룸의 공식 오픈일로하고, VIP들은 일반 오픈보다 일주일 앞선 9월16일(수) 15:00부터 온라인 뷰잉룸에 접속할 수 있다.

온라인 뷰잉룸을 방문하려는 모든 방문객은 일반오픈과 VIP오픈에 관계없이 회원가입을 통해 로그인하여야 접속이 가능하다. 단, 9월16일(수)부터 오픈하는 온라인 VIP 프리뷰에 접속하기 위해서는 VIP 코드를 입력해야 한다.

운영위원회는 갤러리에게 VIP 코드를 발행하여 접속을 원하는 콜렉터는 갤러리를 통해 VIP 코드를 받을 수 있다. 8자리 코드를 받은 VIP 고객들은 웹사이트(kiaf.org)에서 로그인 한 후 VIP 코드 입력란에 발급받은 코드를 기입하면 온라인 뷰잉룸에 접속할 수 있다.

키아프 아트서울 2020 온라인 뷰잉룸은 9월23일(수) 일반오픈 이후 10월18일(일)까지 약 한달간 오픈된다.

EVENTS

키아프 아트서울 2020
키아프 아트서울 2020

키아프 아트서울 2020은 온라인으로 전환하면서 새로운 섹션인 EVENTS를 준비했다. 공식 웹사이트에서 신설되는 EVENTS 페이지는 전시, 토크, 퍼포먼스, 아티클 등 키아프 아트서울과 관련된 다양한 컨텐츠를 집중적으로 소개하는 페이지이다.

출품 작가의 작품으로 전시를 구성하는 갤러리를 안내하고, 작가들의 작품 설명과 대담 등을 소개함으로써 관람객들이 마치 현장에서 갤러리스트와 소통하는 것처럼 작품에 대한 풍부한 정보를 얻을 수 있게 하였다.

이외에도 미술관, 출판편집자, 영화감독, 패션에디터, 미디어 전문가 등 문화 예술과 관련된 여러 분야의 전문가의 이야기를 소개하며 온라인으로 소통할 수 있는 장이 되도록 구성한다.

이는 온라인 뷰잉룸이 갤러리들의 작품을 단순히 보여주고 판매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EVENTS를 통해 더 많은 정보를 공유하고 작가와 작품, 미술계 이슈 등 다양한 컨텐츠를 추가 제공하려는 시도다.

EVENTS에 소개되는 프로그램은 ON-SITE, LIVE & TALK, PERFORMING, ARTICLE이고 온라인 뷰잉룸이 종료하는 10월18일까지 꾸준히 컨텐츠를 업데이트 할 예정이다.

ON-SITE

 온라인뷰잉룸 ONLINE VIEWING ROOM 캡쳐 / 사진=KIAF
온라인뷰잉룸 ONLINE VIEWING ROOM 캡쳐 / 사진=KIAF

키아프 아트서울 2020 참가를 위해 갤러리와 작가들이 준비한 작품은 코엑스 행사가 중단되며 전시가 불가한 상황이 됐다. 이에 갤러리들은 준비된 작품을 갤러리 공간에서 설치하여 개별 갤러리 전시로 전환하고 있다.

운영위원회에서는 공식 웹사이트에 새로운 페이지인 ‘ON-SITE’ 섹션을 개설하여 키아프 참가 승인을 받은 작가의 작품으로 전시를 구성하는 갤러리들의 전시장 전경, 설치 영상, VR 등 다양한 컨텐츠를 받아 소개할 수 있도록 한다.

코엑스 행사가 중단되는 초유의 사태에 온라인으로 신속히 전환한 키아프 아트서울 2020은 온라인 뷰잉룸을 통해 손님들에게 작품을 먼저 소개하고 온라인으로 작품 구매와 문의가 익숙하지 않은 컬렉터들이 직접 갤러리로 방문하여 작품을 확인하면서 온오프라인 효과를 동시에 볼 수 있는 방법을 구상했다.

가나아트, 국제갤러리, 학고재, 갤러리조선, 갤러리수, 이화익갤러리, 조현화랑을 비롯한 많은 화랑이 전시를 준비했다.

이성자, 오작교, 1965, 캔버스에 유채, 146x114 / 사진=Courtesy of artist,  KIAF
이성자, 오작교, 1965, 캔버스에 유채, 146x114 / 사진=Courtesy of artist, KIAF

키아프 아트서울 현장은 5일간의 한정된 시간에 붐비는 손님들로 인해 집중적으로 작품 설명과 관계를 설정하기 어려웠다면, 온라인 뷰잉룸을 통해 문의하고 갤러리로 방문하는 손님들과의 네트워크는 더욱 긴밀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LIVE & TALK

그동안 키아프 아트서울은 현장에서 갤러리 담당자가 작품을 소개하거나 지정된 도슨트 프로그램을 통해 추가 정보를 듣는게 전부였다면 이제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더욱 다양한 채널이 생겨난다.

LIVE & TALK는 출품작가에 대한 설명과 아티스트 토크, 갤러리 소개 관련 영상이나 실시간 대담 등을 유튜브, zoom과 같은 실시간 온라인 매체를 통해 소개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참가갤러리는 키아프 아트서울 공식 홈페이지에 추가로 신설될 LIVE & TALK를 통해 온라인 뷰잉룸이 종료되는 10월18일(일)까지 지속적으로 작가를 소개하고 작품의 홍보를 이어갈 수 있다.

라이브 스트리밍, 영상 등 자료는 갤러리에서 키아프 아트서울로 제공하며 관련 내용을 웹사이트를 통해 일반에게 공유한다. 실시간 라이브 토크, 작가 소개 등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약 한달간 컬렉터와 미술애호가들에게 지속적으로 소개되며 변화하는 언택트 시대에 미술을 소개하고 공감하는 새로운 채널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한다.

PERFORMING

작년 KIAF ART SEOUL 2019에서 특별 프로그램으로 작가의 퍼포먼스 작업을 소개한 바 있다. 코엑스 행사장 내부에서 진행된 퍼포먼스는 관람객들에게 큰 호응을 받으며 성황리에 진행 됐다.
COVID-19으로 인해 오프라인 행사를 진행할 수 없는 상황에서 키아프 아트서울에서는 개별적으로 참가 갤러리가 진행 예정인 퍼포먼스 행사의 영상 혹은 실시간 라이브 촬영의 정보를 웹사이트 PERFORMING 섹션를 통해 노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갤러리 혹은 정해진 공간에서 진행 예정인 작가의 퍼포먼스, 일정 등의 정보를 미리 받아볼 수 있고, 아직 익숙치 않은 예술 장르에 대한 대중 호응의 폭을 넓힐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ARTICLE

키아프 아트서울은 미술 관련 다양한 정보를 텍스트 형식으로 수집하여 ARTICLE 섹션에서 공유할 계획이다. 미술시장의 다양한 이야기와 현시점에 논의되어야 할 담론 외에도 갤러리의 시선으로 바라본 이슈들을 텍스트로 업로드하여 소개한다.

또한 KIAF ART SEOUL 2020 현장에서 진행될 예정이었던 토크 프로그램의 강연자들이 강연 내용을 텍스트로 ARTICLE을 통해 전달한다.

이경민 미팅룸 미술시장 연구팀 디렉터, 이상미 프랑스문화재감정 및 문화서비스 전문가는 팬데믹과 함께 맞이한 4차 산업시대에 미술시장의 방향성에 대해 이야기하고, 이배 작가와 임근준 평론가, 이명호 작가와 박천남 평론가는 작가의 미술세계에 대해 깊은 있는 대담을 전한다. 월간스크린의 박혜은 편집장과 이준익 감독은 미술과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하며, 출판사 ‘책’ 편집장인 지은경은 언택트시대 책에서 만나는 예술에 대해 이야기한다.

전년도에 이어 강원대학교 권기성 박사와 국립현대미술관 문화재단의 강희경 국장은 미술산업을 조망하는 새로운 시각에 대해 두 번째 발표를 한다. 또한 대한스트릿컬처연맹 강지현 이사는 사회문화적 관점에서 보는 아프리카 패션를 전한다.

이 같이 다양한 장르의 이야기는 강연자들의 글을 통해 ARTICLE 섹션에서 확인할 수 있다.

미술 관련 미디어 매체들이 키아프 아트서울과 현시국의 미술시장에 대해 준비한 최신 뉴스도 ARTICLE을 통해 더 많은 관람객에게 소개될 수 있다. 관련 소식은 10월18일 온라인 종료시까지 유지되며 새로운 내용의 업데이트가 이어질 예정이다.

■ 특별전

키아프 아트서울 2020
키아프 아트서울 2020

키아프 아트서울 2020은 작년 특별전으로 선보인 '한국근대구상전-역사가 된 낭만'의 후속으로 '깊은 울림을 보다 – 한국 근현대 추상전'을 준비했다.

한국의 추상미술이 본격적으로 전개된 1950년대부터 현재까지의 추상미술의 변천과정을 개괄적으로 보여줌으로 그 가치를 재조명하여 한국추상미술의 우수함을 알리고 더불어 시장에서의 근대미술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한다.

COVID-19의 재확산으로 인해 오프라인 행사가 취소되면서 특별전 역시 온라인으로 감상할 수 있는 온라인 전시로 전환한다.

 온라인뷰잉룸 ONLINE VIEWING ROOM 캡쳐 / 사진=KIAF
온라인뷰잉룸 ONLINE VIEWING ROOM 캡쳐 / 사진=KIAF
키아프 아트서울 2020
키아프 아트서울 2020
 온라인뷰잉룸 ONLINE VIEWING ROOM 캡쳐 / 사진=KIAF
온라인뷰잉룸 ONLINE VIEWING ROOM 캡쳐 / 사진=KIAF

김환기, 정상화, 이우환, 하종현 등 한국 근대미술 주요 작가 30명의 40여점 작품을 9월 23일부터 웹사이트에서 선보일 예정이며, 기획자 황규성(한국문화산업연구소 대표)의 전시해설 영상도 웹사이트에서 볼 수 있어 한층 더 친절한 전시 감상이 가능하다.

'깊은 울림을 보다 – 한국 근현대 추상전' 참여 아티스트

곽인식, 권영우, 김영주, 김창열, 김환기, 김형대, 남관, 류경채, 문신, 박노수, 박래현, 박석원, 박서보, 송영수, 심문섭, 엄태정, 유영국, 윤형근, 이동엽, 이성자, 이승조, 이우환, 이응노, 장성순, 전국광, 정상화, 정창섭, 최욱경. 하인두, 하종현 (총 30명)

2020 미술주간 연계프로그램

최근 미술시장에서는 밀레니얼 세대(1980-2000년생)의 활약이 주목받고 있다. 이에 키아프 아트서울은 젊은 차세대 미술애호가들에게 미술작품의 소장가치를 알리는 장을 열어주고자 <밀레니얼 아트 트렌드세터: 나의 안목이 세상을 바꾸다> 프로그램을 준비하였다.

공근혜 갤러리, 선화랑, 조현화랑 등 22개 키아프 아트서울 2020 참여갤러리의 참여로 Gallery Flex가 진행되며, 젊은 미술애호가들은 신청을 통해 현대미술시장과 콜렉션에 관한 Millennial Art Talk를 아트컨설턴트 변지애와 도슨트 정우철의 온라인 생중계로 만나볼 수 있다.(2020년 9월 24일 11:30분 신청자 개별링크 전송으로 송출예정)

다양한 미술 프로그램을 통해 젊은 컬렉터를 양성하고, 이들이 시시각각 변화하는 미술시장의 새로운 도약에 동참할 수 있도록 후원하는 본 프로그램은 (사)한국화랑협회가 기획 및 운영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 (재)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관한다.

■ 모바일 앱북(MOBILE APPBOOK)

 '한국근대구상전-역사가 된 낭만' / 한국국제아트페어 '키아프 아트서울 2019' 전시 전경 / 사진=김창만 기자
'한국근대구상전-역사가 된 낭만' / 한국국제아트페어 '키아프 아트서울 2019' 전시 전경 / 사진=김창만 기자

키아프 아트서울 2020은 COVID-19로 인해 확대되는 온라인 플랫폼의 활용에 맞추어 기존 도록의 제작을 전면 취소하고 모바일 형태의 앱북으로 갤러리를 소개하는 방식을 겸했다.

온라인 뷰잉룸은 출품 작품을 직접 소개하며 가격을 노출하여 작품 컬렉션을 돕는 기능이라면 모바일 앱북은 갤러리들이 도록에 기록하던 기본적인 소개라고 볼 수 있다.

종이 도록에서 모바일 형식으로의 전환 자체가 새로운 도전이며 실제 활용해보며 테스트 해볼 필요가 있지만 종이 도록에 비해 더 많은 관람객이 더 오랫동안 소장할 수 있으며 정보를 보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구글플레이, 앱스토어를 통해 모바일 앱북을 다운 받으면 갤러리 페이지를 통해 전화걸기, 홈페이지 연결, 지도로 위치 확인, 온라인 뷰잉룸 바로가기 등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기존 도록에서 보여지던 협찬사의 모바일 광고도 앱북 형태로 전환되면서 비디오, 무빙 영상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하는 KIAF ART SEOUL 2020

코엑스에서 매년 이루어지던 키아프 아트서울이 올해 전세계적인 팬데믹으로 인해 온라인으로 진행하게 되었다. 하지만 사실 온라인 마켓은 새로운 형식은 아니고 이미 산업 전반에 퍼져있는 플랫폼이며 미술계에서 순차적으로 적응하던 방식이라 할 수 있다.

COVID-19로 인해 급격하게 빨라진 변화에 키아프 아트서울 2020은 기민하게 대응하며 적응하여 아시아를 넘어 전세계 마켓의 흐름에 발맞추려는 시도를 시작했다.

이제 기존 프레임을 넘어 한국만이 보여줄 수 있는 방향성을 제시하며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고 있다.

국내외 키아프 아트서울에 참가하는 갤러리들도 이에 발맞추어 새로운 시도에 적극 동참하고 있으며, 기존 컬렉터와 새로운 신규 컬렉터들 역시 키아프 아트서울이 주도하는 변화에 합류하고 있다.

■ KIAF ART SEOUL 2020 | ONLINE 참가 갤러리


하종현, 접합 80-7, 1980_마포에 유채, 180x255cm / 사진=Courtesy of artist,  KIAF
하종현, 접합 80-7, 1980_마포에 유채, 180x255cm / 사진=Courtesy of artist, KIAF

총 139갤러리 / 11개국

2448문파인아츠
313아트프로젝트
BrunoArtGroup
Carl Kostyál Gallery
CMAY GALLERY
DIE GALERIE
Galeria Casa Cuadrada
Gallery EDEL
GALLERY WAS
GINZA GalleryG2
KÖNIG GALERIE
Lehmann Maupin
MIZUMA & KIPS
Neugerriemschneider
Over The Influence
PACE GALLERY
PIGMENT GALLERY
PKM갤러리
SM FINE ART GALLERY
Spruth Magers
Tang Contemporary Art
Ting Ting Fun Year Art Gallery
TWO PALMS
가나아트
갤러리 수
갤러리우
갤러리41
갤러리FM
갤러리JJ
갤러리가비
갤러리가이아
갤러리그림손
갤러리기체
갤러리나우
갤러리도올
갤러리드림
갤러리룩스
갤러리마노
갤러리마레
갤러리마크
갤러리미즈
갤러리바톤
갤러리박
갤러리반디트라소
갤러리세인
갤러리스클로
갤러리신라 ㈜아트프로젝트앤드파트너스
갤러리아트숲
갤러리애플
갤러리에스피
갤러리오로라
갤러리윤
갤러리이배
갤러리일호
갤러리자리아트
갤러리전
갤러리제이원
갤러리조선
갤러리조은
갤러리조이
갤러리진선
갤러리플래닛
갤러리피치
갤러리현대
공근혜갤러리
국제갤러리
금산갤러리
김현주갤러리
나인갤러리
나화랑
다도화랑
더페이지갤러리
데이트갤러리
동산방화랑
동숭갤러리
동원화랑
두루아트스페이스
라우갤러리
리서울갤러리
리안갤러리
린파인아트갤러리
맥화랑
명갤러리
모인화랑
박여숙화랑
본화랑
부산미광화랑
빛갤러리
상업화랑
샘터화랑
서신갤러리
선화랑
소울아트스페이스
송아트갤러리
스페이스소
아뜰리에아키
아라리오갤러리
아줄레주갤러리
아터테인
아트사이드갤러리
아트소향
아트스페이스에이치
아트웍스파리서울
아트파크
아트프로젝트씨오
어반아트
에이라운지
예송갤러리
예화랑
오션갤러리
오원화랑
올미아트스페이스
우손갤러리
웅갤러리
원앤제이갤러리
유아트스페이스
유엠갤러리
유중아트센터
이공갤러리
이길이구갤러리
이목화랑
이정갤러리
이화익갤러리
제이슨함
제이제이 중정 갤러리
조현화랑
주영갤러리
중앙갤러리
지갤러리 (g.gallery)
진산갤러리
청작화랑
청화랑
키다리갤러리
표갤러리
프린트베이커리
핑크갤러리&아트컨설팅
하나아트갤러리
학고재
히든엠갤러리

정상화, 무제 76-8, 1976, 캔버스에 아크릴릭, 227 x 181cm / 사진=Courtesy of artist,  KIAF
정상화, 무제 76-8, 1976, 캔버스에 아크릴릭, 227 x 181cm / 사진=Courtesy of artist, KIAF

올해 코로나19 상황으로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국내 최대규모의 국제 아트페어 '키아프 아트서울 2020 | KIAF ART SEOUL 2020'의 온라인뷰잉룸은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따라 전 세계의 모든 미술애호가와 갤러리스트, 컬렉터들이 한국국제아트페어 | 키아프 아트서울 2020으로 주목하길 바라며 이제 미술품 온라인 전시는 새로운 대안으로 디지털 이니셔티브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모바일 앱북 / 키아프 아트서울 2020
모바일 앱북 / 키아프 아트서울 2020

현재 세계의 미술관, 박물관, 상업 갤러리, 아트페어 등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 확산으로 문을 일시적으로 닫거나 전시를 취소하고 있는 국내를 포함해 세계 미술계는 추운 긴 겨울을 맞고있는 가혹한 현실에 직면해 있지만 이번 한국 최대 아트마켓 키아프 아트서울 2020의 ‘온라인 뷰잉룸’ 온라인 전시는 한국 미술시장에 전례없는 도전이며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언택트(Untact) 미술장터의 미래를 가늠하는 시험대이다.



김창만 기자 chang@asiaart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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