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에이=정정환 기자] AR/VR 스마트 글래스 시장은 메타버스 시장의 확대와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더욱 폭발적으로 성장하여 2023년 기준 약 37조 원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에 따라, 스마트 글래스의 핵심 부품인 마이크로 디스플레이는 차세대 웨어러블 제품군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하는 부품 중 하나로 주목받고 있어, 신규 기술 및 기업이 지속적으로 마이크로 디스플레이 시장에 진입하고 있다.

이 가운데, (주)비젼에이드는 고수율의 배향막 코팅기술을 최적화하여 기존 대비 2배 이상 향상된 양산 수율과 균일한 디스플레이 품질을 확보해, 보다 나은 디스플레이(Display) 품질과 시장이 요구하는 낮은 가격에 LCOS 패널(Panel) 공급 단가를 낮출 수 있는 대량 양산 공정기술을 확보했다고 1일 밝혔다.

마이크로 디스플레이 중 LCOS 디스플레이 패널(Liquid Crystal on Si wafer Display Panel) 양산 프로세스를 독자 개발하는 기업으로서, 디스플레이 해상도를 FHD를 유지하면서, 독창적인 광학설계를 통해 화면의 왜곡을 현저하게 감소시킨 LCOS 기반의 옵틱 엔진을 출시했다.

이를 스마트 글래스에 적용시킬 경우, 눈의 피로도를 낮추고 어지러움을 방지하여 장시간 스마트 글래스를 착용하고 활동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곧이어 나올 4K 및 8K 고해상도 LCOS 디스플레이(Display)의 양산에도 적용할 핵심 양산기술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 동안 LCOS는 발열이 적고, 동일크기 대비 높은 해상도 구현이 가능하며, 안정성이 높아 최적의 마이크로 디스플레이로 주목 받았지만, 배향막의 낮은 생산 수율로 인해 제조 단가가 높아 상용화에 제약을 받고 있었다.

(주)비젼에이드의 박만복 대표는 “마이크로 디스플레이 시장은 AR/VR 외에도 자율주행차의 등장과 맞물려 새로운 헤드라이트(Headlight) 빔 등 그 응용범위가 넓어지는 추세로 향후 폭발적인 시장 규모의 성장이 예측된다”면서, “최근 중국을 비롯한 다수의 글로벌 기업들의 합작 및 협력에 관한 러브콜을 받고 있어 향후 비젼에이드의 LCOS Display 제품이 세계 시장에서 많이 사용할 것과 대한민국 내 차세대 마이크로 디스플레이산업 성장을 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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