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에이=정정환 기자] 콘텐츠 레시피 기반 밀키트 전문 기업 달달하당(대표 신종환)이 유튜버 영상 속 레시피 그대로를 담은 ‘홈베이킹 키트’가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업체에 따르면, 최근 온라인에서 접할 수 있는 베이킹 콘텐츠는 많아지고 있지만, 초심자에겐 레시피 재료를 구매하는 일조차 쉽지 않다. 적절한 재료를 구하지 못해 완성도가 떨어지게 되거나, 재료의 양을 적거나 많이 구입하는 경우도 많다.

이에 달달하당은 유명 베이킹 크리에이터들이 선보이는 레시피에 필요한 재료를 하나의 키트로 구성한 상품인 ‘홈베이킹 키트’를 지난 6월 출시했다. 해당 키트에는 영상 속 레시피 그대로 계량된 재료가 들어있다. 사용자가 필요로 하는 재료만 구매하는 것도 가능하다.

달달하당은 홈베이킹 키트 사용자가 베이킹에 실패할 경우 ‘실패 인증’을 장려한다. 또한 사용자가 달달하당 홈페이지에 베이킹 실패 인증을 할 경우 ‘재도전 할인권’을 제공 중이며, 사용자들이 홈페이지에 인증하는 베이킹 결과물들에 대해 ‘이달의 성공/실패 베이킹’을 선정해 포인트를 지급하고 있다.

베이킹 크리에이터들의 경우 자신의 콘텐츠 또는 레시피를 기반으로 홈베이킹 키트가 제작돼 판매되면 일정 수수료를 받게 된다. 이 밖에도 달달하당은 크리에이터가 사용하는 조리도구와 전자제품 등을 직접 판매할 수 있는 서비스도 준비 하고 있다. 유명 호텔과 프랜차이즈에서 디저트 메뉴를 개발해 온 전문가들이 모여 관련 서비스를 개발 중이다.

현재 달달하당은 유튜버 '보름달 약방'의 건강식 디저트 키트 3종과 유튜버 '메끼럽'의 베이킹 키트 6종을 판매 중이다. 또한 59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 'Maison Olivia'와 '빵실베이킹'의 제품을 홈베이킹 키트로 구성해 8월 중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달달하당 신종환 대표는 “베이킹 레시피뿐 아니라 할머니표 김치찌개, 아빠표 김밥 등 자신만의 레시피를 보유한 누구나 키트를 만들고 수익을 낼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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