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색에서 판매하는 자유브라주니어가 3개월 누적 매출 10억원을 돌파했다고 6일 밝혔다.

자유브라주니어는 지난해 1월 선보였다. 단색은 성장기 9~13세 전후 여자 아이들이 착용할 수 있는 자유브라 주니어를 기획했다. 기존 시중에 나온 일반적인 주니어브라의 불편한 점을 개선시키고 입었을 때 티가 안 나고 입은 것 같지도 않는 것 같은 편안함을 중심으로 제작했다는 것이 브랜드 측 설명이다.

해당 제품에는 쉐이프리페어 라인 자유브라의 제작 기법을 그대로 가져와 브라를 처음 접하는 어린이들이 거부감 없이 착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을 재설계했다.

이와 더불어 프리컷·퓨징 기법을 사용해 속옷 라인과 봉제선을 최소화했다. 기능성 원단인 MIPAN 아쿠아-X와 라이크라를 사용해 흡한속건 기능이 있다.

특수 제작한 패드는 2차 성징을 시작한 아이들의 가슴을 보호하기 위한 좌우 일체형 패드다. 외부 자극을 최소화해주며 피부 자극을 줄이기 위해 선택한 인쇄 라벨에는 친환경 섬유 전용 잉크를 사용했다. 이외에도 어린이 제품 KC 인증을 완료했다.

단색 황태은 대표는 "자유브라주니어가 3개월만에 10억 매출을 달성할 수 있었던 건 브라를 입는 아이들의 불편사항을 개선한 제작 방법에 있다고 생각한다"며 "생애 처음으로 브라를 입는 아이들의 입장에서 어떤 브라가 좋은 브라인지 심혈을 기울였다"고 전했다.

한편, 단색은 다음달 중으로 자유브라주니어 1단계에서는 텐셀 소재를 추가, 자유브라(주니어2단계), 자유브라탑(주니어), 자유사각팬티(주니어)를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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