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뷰티 수출 전문 기업 ㈜다올글로벌이 지난 5월 아제르바이잔 대형 유통업체와 총 8개의 한국 브랜드 화장품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아제르바이잔과 계약으로 수출될 화장품 브랜드로는 에뛰드 하우스, 썸바이미, 후르디아, 쁘띠페, 토니모리, 미샤, 투쿨포스쿨, 닥터자르트 등이다. 화장품 종류는 기초 및 스킨케어 제품이 주를 이루고 있다.

이번 수출계약으로 다올글로벌의 수출 지역이 이전 주요 수출지역인 중동 및 아프리카를 넘어서 CIS국가로도 확대될 전망이다.

다올글로벌은 보다 원활한 수출 지원을 위해 지난해 '한국의 화장품을 담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가진 'KOCOPOT 뷰티 유통 플랫폼 베타 서비스'를 출시했다. 중동 및 아프리카 등 해외 다양한 국가에 한국 화장품, 식품, COVID-19 관련 제품 등이 수출할 수 있게 B2B매칭 하는 플랫폼 서비스다. 현재 KOCOPOT에는 약 70여 개 브랜드사가 입점해 있다.

다올글로벌의 한 관계자는 "아제르바이잔뿐만 아니라 쿠웨이트, 두바이, 가나 등 중동과 아프리카에서도 수출이 진행되고 있다"며, "앞으로 수출길이 어려운 국가들을 대상으로 한국 화장품 수출의 선구자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힘쓸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아제르바이잔과 아르메니아의 분쟁은 아르메니아 측에서 휴전 의사를 내면서 지난해 11월 종전 됐다. 한국 무역협회에 따르면 아제르바이잔은 한국과의 수출입 교역 액이 7,481만불에 달한다.

다올글로벌의 한 관계자는 "다올글로벌과 수출계약 체결을 계기로 향후 아제르바이잔과 대한민국의 교역이 활발해지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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