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인천시교육처으 디지털교육도시 인천 교육포럼
사진=인천시교육처으 디지털교육도시 인천 교육포럼

[아시아에이=민영원 기자] 인천시교육청은 지난 29일 대회의실에서 개최한 ‘디지털 교육 도시 인천’ 교육 포럼을 큰 호응 속에 마쳤다고 30일 밝혔다.

도성훈 교육감의 인사말과 인천광역시의회 신은호 의장의 축하영상을 시작으로 ‘디지털 교육 도시 인천’을 선언하는 세레모니가 이어졌다.

1부는 디지털교육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 명사 강연으로 최근 MZ세대의 새로운 플랫폼으로 떠오르는 ‘메타버스’ 저자 김상균 교수과 키네아티스트라는 새로운 직업을 개척하고 있는 엄윤설 대표가 디지털사회의 트랜드와 새로운 인재상에 대해 강연하였다.

또한 글로벌 기업인 구글의 콜린마슨 아시아 총괄은 싱가포르에서 영상을 통해 팬데믹 이후 세계적인 교육혁신의 흐름과 방향성에 대한 강연과 함게 인천의 새로운 도전에 대한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2부에는 고려대 김현철 교수의 주제 발제를 시작으로 총신대 김수환 교수, 인천스마트시티주식회사 성기욱 대표, 구글 이종찬 상무, 인천신정초 김주희 교사, 김부경 학부모, 총 6명의 현장전문가가 디지털교육 도시의 방향과 조건에 대해 열띤 토론을 진행하였다.

특히 이날 교사들이 직접 작사·작곡한 랩 공연 ‘디지털, 올라‘는 관객들의 흥겨운 반응을 이끌어냈으며 인천청라고에서 사전 촬영한 ‘디지털로 달라진 학교’ 주제 영상은 디지털 교육에 대한 새로운 가능성과 변화를 보여주었다.

이번 포럼은 인천시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디지털 교육 도시’의 미래교육 비전을 제시하기 위한 공감대를 조성하고 정책 방향 설정을 위해 마련되었다.

시교육청은 이번 포럼에서 제시된 의견과 아이디어를 구체화하여 코로나19로 가속화된 디지털 전환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지방자치단체와 교육청, 시민, 학교의 연대를 모색하는 새로운 교육체제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도성훈 교육감은 “디지털 기술 발전의 가장 큰 희망은 디지털 기술이 결국 교육을 근본적으로 개선시킬 수 있는 중요한 도구이자 해결책이 될 수 있다는 것”이라며 “인천의 모든 아이들에게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여 모두가 디지털역량을 갖춘 미래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디지털 교육 도시 인천’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아시아에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