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하나원큐 애자일랩 11기' 선발
우리은행, 금융데이터거래소 '2021 금융 데이터 엑스포' 참가

신관 전경 [사진=KB국민은행]
신관 전경 [사진=KB국민은행]

[아시아에이=김호성 기자] 금융업계에서 26일 금융지원 및 다양한 소식을 알렸다.

◇KB국민은행, 중소·중견기업 대상 수출입금융지원

KB국민은행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입기업을 위해 약 5000억원의 수출입금융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10월부터 KB국민은행은 한국무역보험공사에 300억원을 특별 출연해 중소·중견기업 대상으로 수출입금융을 위한 보증서를 발급해주고 있다. 현재 발행 보증금액은 약 1000억원에 달한다.

보증서를 발급받은 수출입기업은 기존 외국환관계여신 한도의 최대 2배까지 보증한도를 부여받을 수 있고, 보증료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외환거래를 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해외송금수수수료 면제 및 신용장 수수료할인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입기업 지원을 통해 든든한 평생금융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사진=하나은행]
[사진=하나은행]

◇하나은행, '하나원큐 애자일랩 11기' 선발

하나은행은 스타트업 발굴·협업·육성 프로그램 '하나원큐 애자일랩11기'에 참여할 스타트업 16곳을 선발했다고 26일 밝혔다.

하나원큐 애자일랩은 2015년 6월 설립한 이후 이번 11기까지 총 113개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며 다양한 협업 성공사례를 창출하고 있는 스타트업 멘토링 센터이다.

선정된 스타트업에는 하나금융그룹 전 그룹사 내 현업 부서들과의 사업화 협업, 직∙간접투자, 글로벌 진출 타진, 개별 사무공간 제공 등 광범위한 지원이 제공된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모든 선발 절차는 비대면 기반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이번 11기 선발에는 전사적인 스타트업 지원을 위해 선발과 동시에 그룹사와 공동사업 추진이 가능하도록 전략적 협업에 중점을 두었다.

'하나원큐 애자일랩 11기'로 업무협약을 체결한 스타트업은 △올라핀테크(대표 김상수) △널리소프트(대표 천진혁) △씨즈데이터(대표 정승인) △포티투마루(대표 김동환) △두꺼비세상(대표 유광연) △빅테크플러스(대표 함배일) △데이터노우즈(대표 김기원) △스몰티켓(대표 김정은) △왓섭(대표 김준태) △이해라이프스타일(대표 김남석) △위펀(대표 김헌) △케어닥(대표 박재병) △유니메오(대표 장승익) △그레이드헬스체인(대표 이형주) △펫피플(공동대표 이원복, 최하연) △생활연구소(대표 연현주)등 16개 업체다.

김경호 하나은행 미래금융본부장은 "스타트업들과 견고한 파트너쉽을 구축을 통해 서로 Win-Win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며 동반성장을 이뤄왔다"고 밝혔다.

[사진=우리은행]
[사진=우리은행]

◇우리은행, 금융데이터거래소 '2021 금융 데이터 엑스포' 참가

우리은행은 금융보안원이 주최하는 '2021 금융 데이터 엑스포'에 참여하여 데이터 상품 및 서비스, 데이터 활용사례 등을 소개하는 온라인 부스를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2021 금융 데이터 엑스포'는 5월 11일부터 5월 13일까지 3일간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은행, 카드, 유통 등 다양한 업권으로 구성된 총 12개사가 참여할 예정이다.

현재 우리은행은 금융데이터거래소에 '은행 여신 기반 전국 소상공인 업종별 대출 현황', '가맹점 실적 기반 전국 지역/업종별 카드 매출 실적' 등 매월 구독형 판매 데이터를 등록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종 산업과의 데이터 제휴를 통해 데이터 스펙트럼를 확대하고, 데이터 거래를 통해 신규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는 데이터 사업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금융 데이터 엑스포 참여를 통해 데이터 생태계 구축에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아시아에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