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청세]
[사진=청세]

[아시아에이=강민수 기자] 청세는 이기태 대표가 '2020 대한민국 인재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대한민국 인재상'은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우수한 청년 인재들을 발굴해 시상하고 미래 국가 주축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2008년부터 시작된 인재양성 포상제도다.

이 대표는 2014년 한 대학 기숙사 세탁대행 서비스로, 사업에 첫 발을 내딛었다. 당시 5000명이 넘는 기숙사생 수에 비해 48대 세탁기는 턱없이 부족했다.

학생간 세탁기 사용 패턴이 겹치고, 세탁기의 잦은 고장과 세탁소까지의 거리 등 학생들이 겪는 불편함에 착안해, 세탁물을 모아서 동네세탁소에 가져다주는 세탁대행 사업을 한 것이다.

이후 7년간 꾸준한 노력 끝에 지금의 청세를 탄생시켰다. 이 대표가 운영 중인 주식회사 청세는 2019년 전년 대비 1250%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다.

KDB STARTUP 2020 우수상 수상, 2020년 전라북도 돋움기업, 2020년 공공저작물 활용기업 선정, 중소기업 활성화 유공자 표창 등 다양한 성과를 거뒀다.

청세 브랜드 ‘청춘세탁’은 O2O 친환경 세탁 서비스 브랜드다. 24시간 비대면 로봇 자동화 세탁 서비스(RPA)와 100% 친환경 워터클리닝 공법을 도입한 세탁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세탁세제 '빨래약'과 살균탈취제 '조기퇴균', 얼룩제거제 '얼룩약' 등을 개발, 생산 판매하고 있다.

‘필(必)환경 시대’에 맞춰 100% 친환경 워터클리닝 공법을 도입한 청춘세탁은 용매를 기름으로 사용하는 일반 세탁 서비스의 드라이클리닝과 달리, 오직 100% 물과 자체 연구소에서 제작한 친환경 특수 세제를 활용해 세탁한다.

이 대표는 "사회에 작지만, 강한 불씨가, 성공 창업의 사례가 되고 싶다"며 "능력 있는 인재들이 성공 창업으로, 경제를 살리며 또 다시 후배를 양성하는 선순환 구조가 나라를 부강하고 발전시킨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 과정에서 불씨를 만들어 내는 부싯돌이 되고 싶다"며 "'이기태'라는 작은 불씨와 '대한민국 인재상'이라는 바람이 함께 한다면 큰 바람을 만들어 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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